[에너지신문] 주유소 시장의 경영악화와 불공정 경쟁을 심화시키는 알뜰주유소 확대 방침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14일 산업부가 만남의주유소에서 개최된 석유가격 안정화 현장 간담회에서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수도권‧대도시에 알뜰주유소 40여개를 올해 추가 선정 계획이 도화선이 됐다. 한국석유통협회와 한국주유소협회는 공정하지도 효과적이지도 않은 알뜰주유소 확대 방침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일반주유소에 비해 알뜰주유소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에너지신문] 오는 6월 본격 시행되는 ‘분산에너지특별법’과 연계, 지역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대한전기협회와 에너지공단은 12일 프레스센터에서 ‘분산에너지특별법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33차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력정책포럼인 만큼 산학연에서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행사에서는 김형중 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실장이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과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발제를 진행했다.김 실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향에 대해 에너지,
[에너지신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엔진이 꺼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 소비자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반면, 가솔린 및 디젤차 등 내연기관차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특히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선호도는 하락, 내연기관차 선호도 상승세는 더욱 극명하게 대비되는 중이다.2030년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선언하며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선언했던 완성차업체들도 서서히 목표를 수정하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수요 변화에 맞춰 2030년에도
[에너지신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에 따른 고물가 현상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동차 판매량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상 기후가 보편화되면서 불어닥친 한파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정책에도 불구하고 전기와 수소차 판매량도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집계한 연료별 자동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 및 수입차 판매량은 172만 8816대로 전년 167만 85546대에 비해 5만 270대 늘어나는데 그쳤다.국산 차량이 145만
[에너지신문] 올해 친환경선박 전환에 국비 1859억원, 지방비 434억원, 공공기관 129억원 등 총 242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선박 45척을 건조하고 30척을 설비개량(개조)한다.이같은 계획은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가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수립, 발표한 ‘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 고시에 따른 것이다.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은 △친환경선박 보급 촉진 △연료공급 인프라 확충 △친환경 선박시장 주도 생태계 조성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친환경선박 보급 촉진이에 따
[에너지신문] 정부가 그간 수소차, 연료전지 중심에서 추진하던 규제 개선을 수전해 등 수소생태계가 다양화됨에 따라 新시장 진출을 위한 현장규제 개선 추진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선제적 규제 타파로 신속한 신규사업 진출 및 인프라 구축 지원하고, 안전과 산업 육성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잡힌 규제개선과 수요자 관점에서 현장규제를 적극 발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한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수전해 시장이
[에너지신문] 정부가 전기차, 수소차 등 모빌리티 기업의 새로운 혁신활동 촉진과 시장 진입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했다.30일 산업부가 발표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은 △기업투자 걸림돌 제거 △안전 생태계 조성으로 기업부담 경감 △소비자 친화적 수요기반 확충 등 3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43개 개선과제다. 이중 올해 33개 규제를 개선 완료할 계획이다.◆기업투자 걸림돌 제거정부는 기업투자 걸림돌 제거를 위해 19건의 규제혁신과제를 추진한다.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리스크 분담을 위
[에너지신문] 2024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후 8시 41분경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 소재 장평LPG충전소의 LPG폭발 사고가 사업자 의무로 부과된 안전관리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된 인재로 안전 불감증이 쟁점 수사 대상이 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전망이다. 사고 충전소는 프로판이 50톤과 30톤, 부탄 30톤 등 총 110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고 LPG용기와 벌크로리 이충전, LPG자동차 충전사업을 영위하는 곳이었다.충전소에 매몰돼 있는 50톤 LPG저장탱크에서 벌크로리 LPG차량으로 가스를 이충전하는
[에너지신문] 4차 산업혁명 시대 전환, 탄소중립 실현 등 빠르게 산업화 현장이 변화하면서 핵심광물은 이제 필수가 됐다. 하지만 그만큼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무엇보다 미래 유망한 신산업 분야에서 핵심광물의 확보는 산업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2016년 100만대 수준에 불과했던 전기차 시장은 기술개발과 주요국 정책적 지원 등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 2035년에는 1억 4000만대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리튬, 코발트, 구리 등의 광물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에너지신문] 미세먼지를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다양화되면서 휘발유와 경유, LPG 등 전통적인 수송용 연료시장이 수소와 전기 등 친환경을 앞세워 다변화되고 있다.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시장을 이끌어 왔던 정유사들은 인프라 역할을 해온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은 물론 수소와 LPG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충전소를 구축하기 시작했다.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도 LPG자동차 충전시장을 이끌어 왔던 택시가 수소 또는 전기로 전환되면서 LPG충전시설에 수소 및 전기충전시설을 확충시켜 나가고 있다.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신문] “6년간 3만대 보급…남은 6년간 27만대?” 정부가 지난해 12월 19일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대, 수소충전소 660기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4월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를 더욱 구체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하지만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 수소차 시장이 좀처럼 활력을 띄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넥쏘 출시로 보급을 시작한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판매도나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와 인입가이드제 신설 등을 포함한 ‘배관시설이용규정’을 개정하고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2016년 규정개정 이후 시설이용자가 2016년 2개사에서 2023년 18개사로 증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발생하는 한편 배관망 공동이용 조건의 공정성 요구가 지속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시설이용자와 협의를 거쳐 지난 12월 27일 이사회에서 ‘배관시설이용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안정적 배관 운영 범위내에서 공동이용의 공정성, 효율성,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개정했다는
[에너지신문] 상반기까지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무탄소 전원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4일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중앙・지방공공요금을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물가안정 기여를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물가안정 기여시 노력과 성과 정도를 경영평가시 반영하고, 지자체의 경우 물가안
[에너지신문]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쉴새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던 국내 수소산업이 2023년에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 침체 분위기에서 모든 산업들이 새로운 도전보다 관망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산업용가스업체들은 지자체,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냈다.전 세계적으로 수소에너지 수요는 2050년까지 약 6억 6000만톤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18~2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규모도 2조 5000억달러(약 3
[에너지신문]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석유수요를 대체할 바이오연료가 주목을 받으며 향후 그 기능과 역할이 점차 부각될 전망이다. 현재 상용화돼 국내에 보급 중인 바이오연료는 바이오중유,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가 있는데 이 중 바이오중유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 3월 14일까지 중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기력 발전기 연료로 시범 보급했으며 2019년 3월 15일부터 세계 최초로 발전용 연료로 상용 보급되고 있다.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되면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
[에너지신문] 농어촌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마을 및 군단위 LPG배관망 사업이 진행된 지역을 중심으로 LPG용기가 남아돌면서 늘어나는 용기관리비 부담은 물론 안전 사각지대를에서의 가스사고 위험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도시가스 보급 확대로 인해 LPG사용가구가 줄고 고령화되는 인구 변화에 장기 방치되거나 미사용중인 LPG용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용기내 가스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방치되는 LPG용기가 적지 않아 우려를 키우고 있다. 각 가구에서 2개 또는 4개 안팎의 실제 필요한 용기 숫자보다 더
[에너지신문] 국내 태양광 산업은 제조업, 발전사업을 불문하고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그간 보급에 치중하면서 전국에 설치된 설비 규모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다르다.국내 태양광 산업은 금리 상승, 수입산 모듈의 저가공세 등 대외적 환경변화와 함께 이격거리, 농지규제 등 지속된 입지규제와 한국형 FIT 일몰, SMP 상한제, RPS 의무공급 목표 하향 등 정책환경의 영향으로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특히 태양광 발전 수익의 척도인 SMP(계통한계가격) 평균가는 2022년 12월(육지 기준)
[에너지신문]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 1962년 미국의 과학 철학자 토머스 쿤에 의해 등장한 말로 새로운 기준으로 변화하는 것을 뜻한다.과거에 통화 기능 위주였던 전화기가 메신저 전송 기능이 추가된 핸드폰으로, 다시 인터넷이 가능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폰까지 등장하며 사람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 보일러업계도 기존 업계 특성상 계절 특수성에서 벗어나 청정환기시스템, 온수가전 등 사계절 생활 필수가전으로 ‘패러다임 전환’에 한창이다. 고객의 생활
[에너지신문] 올해부터 가스시설에서 잔류가스에 의한 사고 예방을 위해 LPG사업이나 저장소 폐지 시 LPG 폐기 증명서류 첨부가 의무화된다. 또 타공사 사고방지를 위해 긴급차단장치 간 설치기준을 유지할 수 없는 구간에 표지판을 대신해 라인마크 설치가 가능하돌고 설치 기준이 추가된다. 이는 도로법 등 다른 법률과 상충되는 사항을 해소하고 라인마크 설치 간격기준을 추가해 타공사 굴착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및 기존 특례 대상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운전얍력 및 안전거리, 충전소 사이의 이격거리 기준 등
[에너지신문] 고금리에 따른 물가상승 여파로 인해 석유는 물론 LPG 등 에너지 소비 둔화 현상이 깊어지면서 충전, 판매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충격파가 적지 않다.그동안 LPG수요 증가를 뒷받침하고 끌어왔던 산업용과 석유화학용 수요마저도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가정상업용을 비롯해 수송용, 산업체 등의 LPG수요 침체를 부추긴 측면이 적지 않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에 국한된 요인이라기보다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영향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코로나 이후 물가 급등을 경험한 미국, 유럽 및 일부 신흥국의 근원 물가가 지난해 11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