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광물 분야에서 총 11건의 한-미 기업간 계약·MOU가 체결됐다. 이재명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25일 오후(현지 시간) 워싱턴 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이 열렸다.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이 대통령이 임석했으며, 주관단체인 한경협 류진 회장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 총 16인의 국내 기업인과 NVIDIA
[에너지신문] 산업용 LNG 직수입을 폐지하고, 발전용 LNG 해외재판매를 금지하는 등 천연가스 산업구조개혁이 필요하고, 사장 임기 2+2년 변경 등 공기업 운영제도 혁신과 공공부문 관리 전문화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가칭)공공부문 관리 지주회사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차기 정부 에너지 정책 제안'이 나왔다.또 현행 도시가스 원료비연동제를 원료비 신고제로 변경하고, 유보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한 최고가격 고시제 시행, 요금 안정재원 신설,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른 재정 지원 등의 천연가스 규제요금 제도개선도 제안됐다.이같은 내용은
[에너지신문] 도시가스사업법상 LNG비축의무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법률안이 발의되고, 최근 연이어 LNG수급, 공익서비스 지원, 수출입업자 규제 등을 담은 법률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어 향후 법률개정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도법상 비축의무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에 따르면 현행과 같이 상시비축의무는 도매사업자로서 가스공사가 국가 전체의 비축의무를 부담하되 이에 따른 비용은 수입부과금 등 정부
[에너지신문] 발전용 자가소비용 LNG직수입자가 천연가스의 수출 및 해외처분시 기존 사후 신고제에서 승인제로 규제를 강화하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돼 LNG 산업계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는 2일 김동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현행 자가소비용 직수입자에 대한 정의 규정을 ‘발전용 자가소비용 직수입자’와 ‘기타 자가소비용 직수입자로’ 구분 규정하고, 발전용 자가소비용 직수입자로 인한 전력시장 영향과 천연가스 수급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료제출의무 강화, 해외재판매 행위에 대한 승인제 도입 등 산업부의 관리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에너지신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논란 끝에 21일 최종 확정됐다. 당초 실무안에서는 신규원전 4기(SMR 1기 포함)가 반영됐으나, 확정안에서는 이 중 대형원전 1기를 태양광(2.4GW)로 대체하는 것으로 변경됐다.결국 원전이 줄고 태양광이 늘어난 것으로 수정된 것. 이에 원자력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며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본지는 이번에 확정된 11차 전기본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되기까지지난 2023년 7월 급변하는 전력수급 여건에 적기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에너지위원회 제언에 따라
[에너지신문] 2030년까지 액화수소 운반선 핵심 원천·상용화기술을 확보해 기자재 공급망을 완성하는 한편 액화수소 운반선의 기술 검증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2040년까지 160k급 대형 액화수소선박을 건조하겠다는 정부 전략이 제시됐다.이같은 목표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1일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의결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 전략’에 따른 것이다.액화수소 운반선 선도전략에 따르면 △핵심 소부장 원천기술 확보 △액화수소 운반선 실증‧대형화 △민·관 협업 지원체계 구축 등 3대 추진전략을 통해 203
[에너지신문] 지난 7일 시작된 산업위 국정감사에서 동해 심해 가스·석유전 개발사업인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자 지정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의원들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계획부터 검증과정, 추정 매장량 등 전 과정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고,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해서는 금융지원 약속, 수익성 등을 놓고 질의를 이어갔다.이와 관련해 언론에서도 다양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본지는 다양한 의혹에 대한 산업부의 답변을 조명했다.◆ 대왕고래 계획부터 시추까지 모든 것이 ‘논
[에너지신문] 17일 20시 50분경(체코 현지시간 13시 50분) 체코 정부는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두코바니에 2기, 테믈린에 2기로 대형원전 총 4기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다.체코 정부에 따르면 총 예상 사업비는 1기 당 약 2000억코루나(한화 12조원)로, 한수원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확정된 두코바니 5,6호기는 총 24조원 규모다. 다만 한수원과의 계약금액은 최종 계약 예정인 내년 3월 이전까지 협상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테믈린 원전의
[에너지신문] “공공성이 배제된 에너지전환은 있을 수 없다. 값싼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은 공공이 주도해야 가능한 부분이다.”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이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연맹의 여러 현안들을 공유했다.조합원이 3만 3000여명에 달하는 거대 노조인 전력연맹은 △전기 에너지의 공공성 사수 △공공 주도의 에너지전환 △정의로운 전환 실현이라는 정책기조를 내걸었다.이날 간담회에서 전력연맹은 전력 분야의 ‘공공성’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연맹의 향후 계획에 대
[에너지신문] 16일 재생에너지 업계 CEO 간담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전격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내용을 보면,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원전 일변도’로 추진돼왔던 에너지 정책에 변화를 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발표가 조만간 초안이 공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이 늘어날 것을 암시한다는 해석도 나온다.산업부가 발표한 이번 전략의 목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위한 질서 있고 체계적인 재생에너지 확대’다. 전략의 기본 방향은 △정부 주도(Top-d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중으로 신규로 추진중인 해외사업인 ‘모잠비크 코랄 노스(Coral North) FLNG 사업'과 ‘미얀마 A1/A3사업 4단계 개발사업'에 각각 10%, 8.5%의 지분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본지 확인결과 한국가스공사는 이들 2개 해외사업의 신규 지분참여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현재 KDI는 제3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해 모잠비크 코랄 노스 FLNG사업의 경우 2월 용역사업자를 선정하고 용역을 수행중이며, 미얀마 A1/A3사업 4단계 개발사업은 3월
[에너지신문]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현행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의 문제점에 대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이들은 정치적 이념에 좌우되고, 일관성이 결여된 수급계획에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사)전력산업연구회는 ‘합리적인 전원구성을 위한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를 2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에너지 위기로 가고 있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전력수급기본계획의 현황,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에너지신문] 오는 2027년 이후 인도네시아 세노로(Senoro) 가스전 상류(개발)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던 한국가스공사가 2047년까지 20년간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인도네시아 세노로 생산물분배계약(PSC) 연장 관련 투자사업에 대해 정부에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빠르면 11월말까지 경제성 및 리스크평가 등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타당성조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빠르면 연내 또는 늦어도 내년초에는 이사회를 거쳐 세노로 가스전의 생산물분배계약 연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
[에너지신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19일 열린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추진계획’이 발표됐다.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국제적 확산과 선진국-개도국 간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 ‘CF(Carbon Free) 연합’ 결성을 제안한 이후 구체적인 추진을 위한 실현 계획이 나온 것이다.Carbon Free 연합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원자력・수소와 같이 전력 생산과정에 직접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총 104개 품목 8000억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발주계획은 국내 원전 중소기업에 일감은 물론 기술인증, 금융지원 등 다방면에서 편의를 제공해 침체된 원전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지는 이날 발표에서 나온 핵심 내용들을 정리했다.▣ 원전 수출 칼 빼든 정부 ‘파격적 지원’산업부의 수출일감 발주계획에 따르면 이번 발주는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의 기자재 발
[에너지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22~24일 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에너지사업 진출과 국내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내 에너지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베트남은 지난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9% 감축하겠다는 약속이행을 위해 태양광 발전,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친화적 연료로 인식되는 천연가스를 주 에너지원으로 하는 전력발전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베트남은 전통적인 가스화력발전외에도
[에너지신문] 최근 한전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송변전설비 확충기준에 따라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수립했다. 2022~2036년까지 총 15년간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송변전설비 신설 및 보강, 원전과 재생에너지 발전소 계통연계, 탄소중립 당성을 위한 국가 기간망 보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이변 설비계획은 국가 에너지안보 확립을 위한 안정적 전력계통 구축을 목표로 △국가 에너지믹스 적기 이행을 위한 계통 수용능력 확보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전력망 구축 △송변선설비의 적기 건설을 위한 혁신방안 마련의 3대 방향
[에너지신문]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스공급 차질은 글로벌 LNG시장의 수급 구조에 큰 변화를 초래하고, 중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특히 2026년까지 LNG시장은 2021년 대비 18% 증가한 4억 4400만톤에 달하고, 유럽이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NG 수입에 주력해 큰 폭 성장하는 반면 한국, 일본, 대만 지역은 주요 LNG시장 중 유일하게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아울러 유럽의 LNG수입 급증으로 인한 LNG선, FSRU(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 발주
[에너지신문] 2036년까지 원전 34.6%, 신재생 30.6%의 발전비중을 목표로 잡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산업부는 10차 전기본이 지난해 8월 실무안 공개 후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부처 협의, 공청회, 국회 상임위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전력정책심의회를 통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제시된 원전 적극 활용, 신재생의 합리적 보급, 석탄 감축 유도 등의 방향이 10차 전기본에서 구체화됐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2036년 전원별 발전량 비중은 원전과 신재
[에너지신문]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은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를 통해 원전 全주기 기술력을 완비하고, 해체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산업부에 따르면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은 202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국내 원전해체 기술과 경험확보를 통한 해외 시장진출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현재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은 자국 해체시장 중심이나 시장이 확대되는 2020년대 후반 이후 글로벌 경쟁 체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