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공급과잉에 사업 재편을 앞두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불황 여파가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가 양분하는 LPG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나프타분해설비(NCC)의 에틸렌(C₂H₄) 생산량 1470만톤 가운데 18~25%에 해당하는 270만~370만톤을 감축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설비 감축과 가동률 축소가 본격화될 경우 온실가스 감축 차원에서 투입되는 석유화학용 LPG공급 물량이 앞으로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폴리프로필렌(PP), 프로필렌옥사이드(PO) 등의 원료인
[에너지신문] 국가 에너지정책과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암모니아를 이용한 무탄소 연료 보급이 추진되고 있지만 사업 추진과정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정부 정책 목표 달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순배출량대비 2035년에 53%~61%를 감축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를 위해서는 암모니아·수소 등 무탄소 연료 발전 상용화가 핵심 전략이다. 정부가 발표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수소·암모니아의
[에너지신문] 정부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1안 50~60%, 2안 53~60%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정부안 대한 공청회를 열고, 기준년도(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안을 발표했다.기후에너지부는 2035년 NDC 상한을 60%로, 하한을 50% 또는 53%로 정했고, 하한선에 대해 현실적 실현가능성에 무게를 둔 목표로 배출권거래제 총량 할당 등 기업 규제와 연동해 활용하겠다고 밝혔
[에너지신문] 미국의 비영리단체 에너지효율경제위원회(ACEEE)가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83%를 차지하는 25개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정책과 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한민국은 총점 100점 만점에 60.75점을 획득, 2022년 11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31일 미국 ACEEE의 ‘2025 국제 에너지효율 득점표’ 보고서를 분석했다. 대한민국은 총점 60.75점을 획득, 10위에 올랐다. 이는 2022년 53.0점에서 7.75점 상승한 결과로, 평가 대상국 중 상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에너지신문] 전기차 수출이 올해 6월 반등 이후 4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며 회복세를 지속, 캐즘 현상에서 확실히 벗어난 모양새다. 이에 따라 2025년 1~9월 누적 전기차 수출량도 20만대(+0.2%)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이러한 전기차의 고공행진 속에 친환경차 수출량이 최초로 월간 9만대를 돌파하며 총 수출량 중 39.7%를 차지했다.산업통상부가 20일 발표한 9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전년동월대비 47.5% 증가한 9만 496대를 기록,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특히
[에너지신문] 미국 관세 조치 등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는 2개월 연속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고, 자동차‧바이오헬스‧선박 등도 9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수출은 2022년 3월 이후 3년 6개월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반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희비가 엇갈렸다. 석유제품 수출은 제품가격 상승 영향으로 오랜만에 소폭 증가한 반면, 석유화학은 수출 물량 증가에도 수출단가 하락으로 부진이 더욱 깊어졌다.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역
[에너지신문] “정부는 지속적인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업계 등과 협업, 지속적으로 수소버스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고, 수소버스 성능도 향상하며, 수소충전소 정비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수소버스 활성화 미래교통 출발점지난 5월, 박재근 환경부 대기환경전락과 사무관이 ‘수소모빌리티 보급 활성화 세미나’에서 설명한 내용이다.전기차가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장거리 운행과 대용량 수송에서는 여전히 수소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때문에 정부도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실제 2019년 6월 3
[에너지신문] 올해 6월 기준으로 LPG용기와 자동차 충전소를 함께 운영하는 199곳의 겸업충전소, 1685곳의 자동차 충전소 등 1884곳의 LPG자동차 충전소가 오는 11월28일부터 허용되는 셀프 충전으로 활력을 얻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24년말 기준 국내에서 판매된 1156만 8000톤의 LPG 가운데 수송용 부탄은 242만 3000톤의 판매물량을 기록하며 LPG시장에서 20.94%의 비율을 차지한다.한때 LPG판매량에서 대략 절반 수준의 비율을 차지했지만 20% 수준으로 떨어진 수송용 LPG시장은 석유화학용에 높은 포
[에너지신문] 캐즘 현상을 극복한 전기차가 판매량 고공행진을 펼치며, 이미 지난해 판매량에 바싹 다가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9월 중 전년도 판매량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기차의 선전 속에 자동차 수출‧내수 시장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8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 수출량은 전년동월 대비 26.6% 증가한 6만 9497대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달성했다.특히 전기차 수출량은 올해 6월 반등 전환 이후 증가세를 이어나가며 전년동월대비 78.4% 급증한 2만 2528대
[에너지신문] 미국 관세 조치 등 불안정한 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8월 중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고, 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반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유가 하락과 글로벌 공급과잉 영향으로 수출 실적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의 호조 속에 584억달러를 기록, 6월부터 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고, 7개월 연속 무역수
[에너지신문] 상반기(1~6월) 국내 천연가스(LNG) 수입량은 2306만 4478톤으로 전년 상반기 수입량 2344만 7577톤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관세청이 집계한 상반기 천연가스 수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천연가스 총 수입중량은 2306만 4478톤으로 수입액은 133억 9881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천연가스 총 수입중량은 2344만 7577톤, 수입액은 148억 2757만달러였다. 수입량과 수입액이 소폭 감소하긴했지만 수입량과 수입액 모두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안정적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에너지신문] LPG가격의 변동 속에 부탄캔 시장이 중국의 저가공세와 인덕션 보급에 따른 자연감소 등의 여파로 출구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의 여파로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에서도 경기부양을 통한 경제성장의 모멘텀이 작동되지 않고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특히 예전에는 브랜드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면 지금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소비자가격이 얼마나 높고 낮은지에 따라 소비자 선택이 달라지고 있는 것도 해결과제가 되고 있다. 브랜드를 통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막대한
[에너지신문] 전기차가 6월 수출액(수소차 포함)이 7억 8000만달러를 기록, 2024년 1월 이후 1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 길고 길었던 캐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위기다.특히 친환경차 수출량은 7만 6000대를 기록, 3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량을 경신했고, 수출액도 전년 동월대비 18.6% 증가한 22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오랜만에 호재를 맞았다.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7만 5706대로 전년동월대비 23.1% 증가했고, 수출금액도 22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
[에너지신문] 미국 트럼프 2기 출범 후 강력한 친(親)내연기관 정책추진으로, 전기차 비롯한 친환경차 성장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보고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7일 ‘2025년 1~5월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현황’ 보고서를 발표하며, 친환경차의 중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복합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친환경차 시장의 긍정적이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친(親)내연기관 정책으로의 회귀 △중국의 저가공세로 인한와 경쟁심화 △인센티브 축소경향 등 전기동력차
[에너지신문] 올해 상반기까지 전 세계 선박 중 총 1만310척(운항+발주)척이 해상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1년동안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통적 유류 연료보다 환경 친화적인 가스류 대체 연료에 의한 대응이 1년간 2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빠르게 선박 친환경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분석은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가 노르웨이선급인 DNV의 자료를 근거로 LNG운반선을 제외하고 전세계 선박의 친환경 규제 대응 동향을 재구성해 분석(운항+발주)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한국LNG벙커링산
[에너지신문] 정부가 당초 3263억원으로 계획했던 2025년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융자)사업 예산을 제2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통해 1000억원 증액 편성했다. 이에 대해 국회예산정책처는 2025년 5월말 기준 이 사업 실집행률이 5.7%로 저조하기 때문에 집행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부는 23일 국회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면서 기금운용계획안 변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시설자금 융자액을 당초 계획보다 1000억원 증액했다. 생산 및 시설자금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제조‧생산,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을 대상으
[에너지신문] 정부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환경부의 무공해차보급사업이 4673억원, 무공해차 충전인프라구축사업이 630억원 각각 감액된 반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융자)사업이 1000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이 118억원, 전력효율향상사업이 3261억원 각각 증액된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국회예산정책처가 24일 밝힌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자료’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23일 지출 증액 20.2조원과 세입경정 10.3조원 등 총 30.5조원 규모의 202
[에너지신문]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과 아라크 핵시설 공격에 이란도 이에 대응하는 등 양국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석유와 LPG가격이 널뛰기를 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양국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8.5달러(톤당 약 70달러) 상승하면서 국제LPG가격도 톤당 50~60달러에 이르는 큰 폭 수준의 인상 추이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국제LPG가격은 이달초 톤당 20~30달러 수준의 인하폭을 보였지만 양국의 충돌 양상이 격화되면서 톤당 10달러 수준으로 인하폭을 줄이고
[에너지신문]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에너지 정책이 재생에너지 확대 방향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고,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대통령 취임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 강화되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등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릴 전망이다.이재명 대통령은 대선기간 △기후에너지부 신설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 △실효적인 탄소중립 정책 추진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을 대표 에너지 공약으로
[에너지신문] 2024년 전 세계 LNG 수입량이 2023년 401MT(4억 100만톤)에서 406MT(4억 600만톤)으로 1% 증가해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유럽이 사상 최대의 LNG 수입 감소를 나타낸 반면 아시아가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 역학 관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분석은 국제LNG수입자협회(GIIGNL:International Group of Liquefied Natural Gas Importers)가 23일 발표한 ‘GIIGNL, 2025년 연례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GIIGNL의 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