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각국 정부는 자원 및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 정책을 내놓고 있다.여기에 한국 경제 성장을 지탱하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메모리반노체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전자·화학이 집약된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한국 경제의 중요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전기차 배터리는 메모리 반도체 매출을 뛰어넘을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는 전기차, 4차
[에너지신문] 지난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으로 한전에서 발전자회사들이 분리됐으나 이를 두고 아직까지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전력노조를 필두로 한쪽에서는 예전처럼 한전을 필두로 다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안정적이고 값 싼 전기 공급을 가능케 한다.반면 이와 정 반대로 시장을 완전 개방하는 민영화로 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진력공급자간 경쟁으로 인해 시장 효율성이 높아지고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겠으나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어려워지고, 요금이 오를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전력시
[에너지신문] “2020년 석유시장은 대체로 맑지만, 가끔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때는 흔들릴 수 있다.”이재승 고려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17일 2019 석유 컨퍼런스에서 2020년 석유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에너지산업에서 가장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시장은 ‘공기’와 같은 존재로 대세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이따금 발생할 돌발 변수로 미동을 느낄 ‘예측가능한 에너지원’임을 강조한 것이다.이는 2019년 석유시장만 봐도 알 수 있다. 2019년 유가는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과잉과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 세계경기
[에너지신문] 신고리 3호기는 지난 2016년 12월 제3세대 가압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로는 세계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신고리 4호기의 경우 국내 원전 최초로 단 한 번의 고장정지 없이 시운전 시험을 완벽하게 마쳤으며 지난해 8월 29일부터 상업운전에 착수했다.신고리 3,4호기는 연간 208억kWh의 전력을 생산함에 따라 국내 발전량(5699억kWh)의 3.7%에 해당하는 전력량을 추가로 확보, 부산·울산·경남지역 전력 소비량의 약 23%를 감당하는 등 국가 전력기반 강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총 사업비는 약
[에너지신문] LNG 개별요금제 시행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가스공사, 이해 당사자, 학계의 갑론을박이 나오고 있다.정유섭 의원실은 1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NG개별요금제 도입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합리적인 LNG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가스공사, 발전자회사, 민간발전사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NG 개별요금제 도입과 관련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등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세미나 지상중계를 통해 LNG개별요금제에 대한 각계의
[에너지신문] 우리나라에 천연가스를 도입한 지 33년 만에 제주도에도 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전국 천연가스 시대가 개막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8일 제주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생산기지 건설사업 준공식’을 열었다.이번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및 건설 참여자 등 500여명 참석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성공적 사업추진에 기여한 안형철 한국가스공사 제주공급건설단장(전 제주기지건설단장)을 비롯한 31명의 유공자가 훈ㆍ포장을 수상했다
[에너지신문] 국가 1차 에너지원에서 석유류에 포함된 LPG를 독립된 1차 에너지원으로 분류시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이같은 의견은 20일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 로얄볼룸홀에서 열린 ‘제15회 LPG의 날’ 행사에서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치사에서 김상범 LPG산업협회장의 개회사에 화답한 내용이다.이 위원장은 치사를 통해 “LPG를 독립에너지원으로 분리해 관리해서 LPG산업을 육성시켜 나갈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LPG업계의 요구와 의지가 잘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
[에너지신문] 국가 에너지시스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술개발 청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산업부는 1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및 ‘에너지기술개발 로드맵에 대한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는 산학연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 계획·로드맵의 주요 내용에 대한 질의와 토론을 진행했다.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에너지법 ‘제11조에 근거, 향후 10년간(2019~2028)의 에너지기술개발 비전과 목표, R&D 투자전략과 제도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기본계획이다.정부는 ‘
[에너지신문] “우리나라에서 재생에너지 성장이 어려운 이유는 기술적 한계가 아닌 제도적인 문제 때문이다. 현재의 보급정책만으로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모색’ 토론회에 참석한 한 전문가는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2040년까지 35%를 한계치로 제시한 것에 따른 반박이다.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정부의 보급 확대 노력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은 사실이나 낮은 주민수용성 및 각종 규제 등이
[에너지신문] 수소차, 전기차 등 이제는 ‘친환경차’라는 단어가 귀에 익숙해졌다. 그렇지만 친환경차를 직접 운행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지 않다. 새롭지만 낯선 친환경차가 익숙해지는데는 분명 시간이 필요하다. 당신은 전기차를 얼마나 알고 있나? 전기차를 제대로 마주하자.■ 전기차 폭발 위험성은 확실히 차단할까?올해만 10여건 이상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는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대부분 화재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사람들이 ‘배터리 폭발’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는 고열이나 합
[에너지신문] ‘2019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9)’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올해 5회차를 맞은 BIXPO는 이날 오전 국내외 초청인사와 에너지산업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오는 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BIXPO 2019의 주제는 ‘Digital Platform(Hyper-Connectivity & Mega Shift)’이다.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촘촘하게 이어진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
[에너지신문] 최악의 독성가스사고로 기록된 구미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이후 7주년을 맞았다. 독성가스 사고 선제적 예방을 위한 핵심 정책사업 현장인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산안센터)도 운영 2년차에 접어들었다.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2013년부터 센터의 예산 확보, 부지선정, 핵심사업 개발 등 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를 만나 센터의 역할 수행과 발전전략을 들었다. /편집자 주허영택 기술이사는 산안센터가 작년 2월 첫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2년차를 맞아 △산
[에너지신문] 전세계 자동차업체들은 온실가스, 지구 온난화, 대기 오염 등 날로 심각해지는 미래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마다의 에너지 전략과 공유경제 시대에 맞는 도심 모빌리티의 계획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는 내연기관차 이후 급변하는 자동차 패러다임에 발맞춰 준비하는 자동차업체들의 대응방안과 미래 친환경차를 미리 만나보려 한다.■ BMW, 미래 기후 대응하는 에너지 전략 제시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써밋 갤러리에서는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BMW만의 특별한 계획’이 소개됐다.
[에너지신문] 국내외 전문가들이 ‘동북아 전력망 연계사업’ 실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먼저 다자간 계통연계에 대한 분석과 함께 몽골 지역의 송배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 실현을 위한 역내 재생에너지 잠재력 분석 및 상호개발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4회 동북아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동북아에너지포럼은 에너지분야 민관 전문가들이 모여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에너지 협력 사업 개발과 이행 방안 모색을 위
[에너지신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의 가스안전 전문교육의 산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은 양성ㆍ전문교육 등 연간 2만명이 훌쩍 넘는 교육인원을 배출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가스산업 성장에 따른 지속적인 교육수요 증가로 인해 수용능력을 넘어선지 오래다. 가스안전 교육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콩나물 시루를 연상케하는 넘치는 수용자로 인해 만족도가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2019년 교육원의 운영현황과 이에 따른 향후 전망을 살펴본다.◆ 교육인원 연간 2만명 훌쩍 넘어가스안전교육원은 지난 1995년 대구 지하철
[에너지신문] 지난 9월 24일, 제주시 한림읍 애월항에 LNG선박이 첫 접안했다. 2017년 5월 발주해 9월 18일 건조를 완료한 LNG 수송선 ‘SM JEJU LNG 1호’가 통영 LNG기지에서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제주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처음 입항한 것이다. 제주도의 친환경 청정 천연가스 시대를 연 것이다.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2017년 4월 27일 제주도 애월항 내 LNG기지 건설현장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착공식’을 연지 약 30개월 동안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에 가능한
[에너지신문]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풍력발전시장은 기후변화와 기존 화석연료 대체 필요성으로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국내외 풍력발전 분야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 풍력발전의 역사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세계 풍력발전의 역사인류는 약 5500여년 전부터 바람에너지를 널리 사용해왔다. 바람에너지는 물을 퍼 올리고 곡식을 빻으며, 바다를 항해하는데 두루 쓰였다.본격적으로 바람에너지를 이용한 사례는 기원전 200여년 경 페르시아가 풍차를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비슷한 시기 알렉산드리아의 과학
[에너지신문]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로 반도체를 필두로 국내 산업분야에서 국산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 중 발전분야는 일본의 수출규제대상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품목이 없어 제한조치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기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산업계의 우려다.이에 발전공기업들은 앞다퉈 발전기자재 국산화에 주력할 것을 천명하고 정부와 유관기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국산화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자립을 견인하고, 장기적으로는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에너지신문] 일상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미세먼지 문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이다.내년부터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되는 지자체 내에서 가정용 보일러 인증기준이 강화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저녹스보일러(콘덴싱보일러)’의 유통·판매가 의무화된다.정부는 난방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보일러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시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인증을
[에너지신문] ‘단순히 기름만 팔아서 돈 버는 시대가 끝났다.’ 정제 마진 하락으로 인해 최근 정유사들이 본업인 정유사업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사업 진출에 열을 올리며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사실 정유사는 국제유가에 맞춰 원유를 수입해 판매하기 때문에 정유사업의 이익률이 2~3%에 불과하다. 반면,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에틸렌과 파라자일렌 등의 석유화합물의 가격이 올라,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석유화학사업이 정유사들의 복덩이인지는 정유사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 GS칼텍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중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