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에너지정책 전환과 탈원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탈원전 흐름은 강화되는 추세다.”9일 열린 한 탈원전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의 의미와 추진 방향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다.대통령이 바뀌
[에너지신문] 문무일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읊었다는 한시(漢詩)가 화제다. 문 대통령은 25일 오후 문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다”고 인사말을 건넸고, 문 총장은 “바르게 잘 하겠다”고 화답한 뒤 “한시가 생각났다”며 ‘주천난(做天難)&r
[에너지신문] “검찰 압수수색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선량한 조합원들이 불안할 이유는 전혀 없다. (중략) 노동 조합은 이번 검찰 수사가 어떤 정치적 타협도 배제한 채 엄정하고 철저하게 완수될 것을 기대한다.”검찰 압수수색과 관련 곧바로 발표된 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의 성명서다. 20일 오전 9시경 10여명의 충주지검 검찰 수
[에너지신문] 벙커C유는 발전소 연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오염물질을 내뿜는다. 벙커C유발전은 2024년까지 가동될 전망이지만 그때까지 손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지난해 6월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벙커C유가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를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어 대전의 미세먼지 수치가 높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전열병합발전은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고
[에너지신문]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된 원전 건설을 대통령의 선언 하나로 백지화시키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계획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제왕적 조치’와 다를 것이 없다.”최근 전국 60개 대학 전임교수 417인은 이같은 내용의 다소 강한 어조가 담긴 성명서를 발
[에너지신문] 지난 2011년 당시 천연가스 업계에서 ‘LNG자동차’는 금기시 되는 단어였다. 당시는 LNG화물차 전환사업을 주도하던 국토해양부가 관련 예산을 확보해 두고도 당초 사업 목표 도달에는 턱없이 부족해 사업 자체가 존폐의 기로에 놓여 있던 때였다.이윽고 감사원이 국토해양부에 LNG 혼소 화물차 전환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주문하
[에너지신문] “공기청정기만 사용한다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비록 실내 미세먼지는 걸러지겠지만 근본적으로 환기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실내에는 안 좋은 공기가 계속 순환되고 이것을 우리가 마시고 있는 것입니다.”올해 한국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만난 ‘제로에너지 환기 특별위원회’를 이끌고
[에너지신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부터 꾸준히 들리는 말이 ‘신재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신규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전면 중단하겠다. 대통령이 직접 원전 안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아울러 미세먼지를 잡는 강력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예
[에너지신문] 새정부 출범 이후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前 정부와 비교하면 가히 ‘개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아직 집권 초기인 만큼 이러한 변화의 바람이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고 장담할 순 없겠지만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으려는 의지가 있음은 증명
[에너지신문] 흔히 자원외교는 총성 없는 전쟁에 비유된다.유한한 자원을 둘러싸고 이를 먼저 선점하기 위한 국가들 간의 치열한 경쟁은 무기가 없을 뿐,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각축전이 벌어지기 때문이다.한정된 시장을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기는 국내 수송시장도 마찬가지다.지난 2002년 이후 15년여 동안 우리나라 수송시장은 나름의 규칙이 있었다.
[에너지신문] 국내 가스 법은 도입부터 가스공급자 의무를 기본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사고 위험성이 높은 가스시설에 대해 전문가인 공급자가 사용자들의 안전을 담보해야 한다는 정책 당국의 판단이 내재된 것이다. 그리고 정부는 그에 따른 사업자들의 권한도 보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가스법령 체계다.가스는 타 에너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취급이 어렵고, 사
[에너지신문] 지난해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석유공사가 올해 1분기 재무결산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석유공사는 19일 분기 재무결산을 완료하고 2017년도 1분기 경영실적을 확정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올해 1분기 영업실적 매출액 4억 54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원가 3억 4100만달러 및
[에너지신문]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이끌어갈 새로운 정부가 정식 출범했다.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만큼 각계각층이 문재인 정부에 기대하는 바도 그만큼 클 것이다.에너지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한층 고무된 분위기다. 이미 당선 전부터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강조한 문 대통령이기에 그 기대감은 더욱 크다.그러나 햇빛이 있으면 그늘
[에너지신문] 삼다(三多)와 사무(四無)의 섬 제주도. 예로부터 제주도는 석다(石多), 풍다(風多), 여다(女多)로 유명하다.석다의 섬 제주에서는 도민들이 먼 옛날부터 땅을 갈아 씨를 뿌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수많은 돌 처리에 애를 먹어 왔다고 한다. 지질학적 조사에 따르면, 제주도의 서쪽과 동쪽의 완만한 저지대 지역에는 파호이호이 용암이 굳어서 된 암석이,
[에너지신문] 롯데기공은 국내 가스산업 태동기인 1980년대 가장 먼저 가스보일러를 국산화하며, 국내 보일러 산업을 이끌었던 원조다.한 때 국내 최고의 보일러 제조사로서 시장을 주도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90년대와 2000년대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며 보일러 사업 포기까지 거론되는 등 위기의 시기를 걸었다.그러나 최근 롯데기공의 행보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에너지신문]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결국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남은 것이 친환경 LPG차 보급이다.작년 9월부터 경유차 배출가스 규제가 유로6로 대폭강화 됐으나, 지속적인 경유차 증가로 인해 미세먼지 생성의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증가는 불가피하다. 결국 경유차 개개의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경유차 자체의 숫자를 줄
[에너지신문] 경주시는 원자력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파가 아직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긴 하지만 한수원 본사와 월성 원전, 원자력환경공단과 중저준위 방폐장이 소재하고 있는 이 지역은 분명 원자력의 중심지로 불릴 만하다.이러한 경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국제회의인 ‘2017
[에너지신문] 나폴레옹이 이탈리아를 점령하고 있던 오스트리아군을 치기 위해 벌인 전쟁에서 한 유명한 말.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추위와 배고픔의 알프스산을 넘어가면서 한 이 말은 결국 나폴레옹군이 오스트리아군을 무찌르는데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그 후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 하더라
[에너지신문]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보복조치가 에너지 업계로까지 번지고 있다. 시작점은 역시 롯데 그룹의 계열사중 하나인 롯데기공(롯데알미늄 산하)이지만, 다른 업체들 역시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하는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인 듯하다.1980년대 도시가스 보급과 함께 국내에서도 가스산업이 급성장하던 시기
[에너지신문] 실수는 충만한 삶을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할 비용이다. 명배우 소피아 로렌이 남긴 이 경구는 ‘과오’를 완성으로 가는 과정의 자양분으로 통찰하는 혜안이 돋보이는 격언이다. 최근까지 공개된 한국에너지공단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들을 보면 유사 폐단이 반복되는 현상을 목도하게 된다. 특히 평가 관련 과실들이 두드러진다.일반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