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최근 르노에서 새로운 에너지 전략으로 가솔린 엔진에 LPG를 더한 ‘바이퓨얼’을 내세우며, 이 엔진을 새로운 신형 클리오와 캡처에 장착하겠다고 밝혔다.르노는 완성차업계에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에너지 다양성’에 대해 LPG를 활용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르노는 우선 LPG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프랑스에서 출시할 계획으로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바이퓨얼 엔진은 국내에서 최근 단종된 기아차 모닝이 ‘모닝 바이퓨얼(Bi-Fuel)’이란 이름으로 출시한 바 있고, 지난해는 로턴과 쌍용자동차가 합작해 티볼리 가솔린
[에너지신문] 국제 유가 급락에 따라 카타르, 모잠비크 등 대규모 LNG프로젝트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LNG선박 수주에 강세를 보여왔던 국내 조선업계에게 먹구름이 끼고 있다.최근 클락슨 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선박 발주량은 233만CGT로 지난해 동기810만CGT에 비해 71% 급감했다. 이는 2018년 1분기 1083만CGT와 비교할 때 1/5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클락슨은 올해 선박 발주 규모를 2019년 987척보다 23.4% 감소한 756척으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는 연초 전망치였던 1324척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LNG를 도입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카타르, 호주, 러시아 등에 LNG 도입 감량권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향후 감량권 행사와 별도로 단중기 및 장기도입계약 물량 도입시기를 조정해 올해 LNG 도입량을 감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석유가스메이저 관계자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에 장기계약을 통해 당초 합의한 것보다 LNG 계약물량을 10% 줄일 수 있는 조항을 들어 감량권 행사를 통보한데 이어 카타르, 호주, 러시아에도 감량권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하거나 계획에
[에너지신문] 제주도에 LNG가 본격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도시가스공급규정과 도시가스요금체계가 전면 변경됐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LNG(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도시가스가 본격 보급된 제주시 2만 7000세대는 앞으로 인하된 금액으로 도시가스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제주도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2020년 2차 물가대책위원회 서면회의'를 개최해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조정한데 이어 지난달 25일 도시가스공급규정을 대폭 변경했다.새로 조정된 도시가스(LNG)요금에 따르면 주택용과 영업용에 적용하는 기본요금
[에너지신문] 석유제품‧석유화학 품목이 3월 수출 시장에서 실속을 전혀 챙기지 못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석유제품‧석유화학 등 석유 관련 부분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수출 물량 13.1% 증가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지만, 코로나 19여파로 수출 단가가 크게 떨어져 오히려 전체 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3월 수출 물량은 석유제품(33.8%), 석유화학(17.5%) 등을 중심으로 20개 품목 중 14개 물량 증가하며 17개월만에 최대 증가폭 기록, 2개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천연가스 판매가 전년대비 7.2%(262만2000톤)가 감소해 매출액이 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월 28일 발표한 ‘2019년 연간 누적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4조9826억원으로 2018년 26조1850억보다 4.6%(1조2024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3345억원으로 2018년 1조2769억보다 4.5%(576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해외사업 손상차손 증가 등의 원인으로 583억원으로 2018년 대비 88.9%(468
[에너지신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수요의 급감과 OPEC+ 추가 감산 합의 실패로 국제 유가가 급락하는 상황에 따라 2020년 국제 유가에 대한 예측을 내놨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수요의 급감과 OPEC+ 추가 감산 합의 실패로 최근 국제 유가가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2월 배럴당 54달러였던 중동산 두바이유는 3월에 급락세를 보이며 12일 기준 배럴당 33달러까지 추락했다.에경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석유수요가 줄고, OPEC+ 추가 감산 합의 실패로 사우디가 감산을 통한 가격방어를 포기하고 시장
[에너지신문] 전기차‧수소차가 내수‧수출 판매 모두 증가하며, 친환경차의 상승세가 코로나19 여파에도 흔들리지 않음을 보여줬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3일 발표한 2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친환경차의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16.2% 감소한 6341대, 수출은 0.3% 감소한 1만 4649대를 판매에 그친 가운데 전기차‧수소차는 내수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각각 48.7%, 515.3% 증가했고, 수출 역시 10.5%, 13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의 내수 시장은 국산
[에너지신문] 지난해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신규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가 11일 발표한 2019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친환경차 신규 등록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14만 3000대로 나타났다. 차종별로 보면, 전기차는 지난해 3만 4969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보급대수도 8만 9918대로 9만대에 육박했다. 하이브리드 역시 2019년 10만 4000대가 판매, 11.8% 성장했고 국내 총 보급대수도 50만대(50만 6047대)를 넘
[에너지신문]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온 국제유가가 OPEC+ 감산 합의 결렬로 큰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 합의 불발로 국제유가가 3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사회가 충격에 빠졌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이 모인 OPEC+는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원유 추가 감산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OPEC은 특별총회에서 러시아 등 비OPEC의 참여를 조건으로 올해 말까지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각각 100만배럴, 50만배럴 등 총 150만배럴을 추가 감산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에너지신문] 영국의 대표 석유기업인 BP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에너지 전환 전략이 석유업계의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2월, 석유업계 3개 단체에서 탈퇴하는 일이 벌어졌다.BP는 2010년 이후 천연가스를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 부분으로 자본투자를 다변화하며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러한 BP의 탈퇴 결정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사회적 분위기로 형성되면서 정유업계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평가다.정유업계가 에너지 전환에 따른 수급 변화로 거대한 불확실성에
[에너지신문] 최근 친환경차 산업 종사자가 2015년에 비해 7.3배나 증가하는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일 미래형 자동차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표 신산업분야인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빠르게 변화하는 인력 구조와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16년(조사기준시점 : 2015년말)부터 산업기술진흥원 및 산업연구원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참여기업 현황을
[에너지신문]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월 수출이 4.5% 증가하며 15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에서 지난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전체 수출이 4.5% 증가한 412억6000만달러, 수입은 1.4% 오른 37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1억200만달러로, 9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무엇보다 이번 반등을 긍정적인 요인을 보고 있다. 2019년 10월 15%까지 치솟았던 수출증감률이 12월 5.3%, 지난 1월 6.3%로 약간 낮아지
[에너지신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전기·가스·공기 창업기업은 전년 대비 24.6%(9029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기부는 2016년 6693개였던 전기·가스·공기 창업기업은 2017~2018년 재생에너지 활성화에 따라 2만 5704개, 3만 6758개로 급상승세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저효과 및 정부의 규제강화(태양광·풍력 부작용 해소 대책, ’18.5.) 등으로 전년 대비 24.6%(9029개) 감소한 2만 7729개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는 증가했지만 그
[에너지신문] 그동안 추락을 거듭하던 국내 LPG차 등록대수가 10년만에 상승 반전했다.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LPG차 등록대수가 202만 2935대로, 전월(‘19년 12월) 대비 1215대 늘었다. 이는 LPG차 등록대수가 2010년 11월 245만 9155대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내리 감소한 이래 9년 2개월 만에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국내 LPG자동차 등록대수는 2010년 11월 이후 계속 줄어 그동안 43만여대까지 감소했다. 이는 그동안 일반인은 LPG차를 사용할 수 없고, 장애인·국가유공자
[에너지신문] 현대오일뱅크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3522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1578억원보다 30.9%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753억원에서 2,843억원 늘어나며 흑자 전환했다. 연간 누계 매출은 21조 1168억원, 영업이익은 522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8%, 2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5%다.주목할 부분은 현대오일뱅크의 매출 대비 당기순이익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규모 열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쟁사보다 높은 당기순이익 31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1일,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설 연휴에 따른 조입일수 감소(2.5일)와 중동 리스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 자릿수 감소대를 유지하며 선전했다고 밝혔다.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전체 수출은 6.1% 감소한 433억5000만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42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무역수지는 6억 2000만달러로 96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증감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7월 이후 두자릿 수 하락세롤 보이던 수출율이 지난해 12월
[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이 31일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와 함께 2020년 시황을 전망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업환경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체적으로 감소하긴 했으나, 4분기에 매출 11조 7885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49조 8765억원, 영업이익은 1조2693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화학산업의 전반적인 침체속에서 그간 강력하게 추진해온 화학사업, 윤활유사업 등의 포트폴리오가
[에너지신문] S-OIL이 31일 2019년 영업이익 449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S-OIL이 발표한 실적보고에 따르면, 판매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제품 판매단가의 하락으로 전년대비 4.2% 하락한 24조 3942억원을 기록, 이를 통해 영업이익은 4492억원을 냈다고 밝혔다.사업별로 살펴보면, 정유 부분은 2536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석유화학 2550억원, 윤활기유 219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또한 S-OIL은 이날 4분기 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4분기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6조 47
[에너지신문]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제5 LNG 생산기지가 건설된다. 평택, 인천, 통영, 삼척기지에 이은 제5 LNG생산기지다. 제주LNG기지는 수입기지가 아닌 위성기지 성격이어서 당진기지를 제5 LNG생산기지로 칭한다.한국가스공사의 제5 LNG생산기지 건설은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 제고와 유연한 수급관리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끊임없이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최종 계획이 승인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LNG 직도입 확대와 민간 LNG터미널 건설이 늘어나면서 투자 효율성과 민간의 가스 인프라 활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