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급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최소화위해
[에너지신문]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송민섭)는 지난 17일 당진시 시장길 인근에서 도시가스 배관 파손 및 가스공급 중단 상황을 가정한 전사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와 유사한 환경에서 초동조치부터 배관 복구, 가스 공급 재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나리오는 상수도 누수로 인한 도시가스 공급배관 파손과 토사 유입에 따른 가스공급 중단 상황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가스공급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동 대응과 비상조직 간 역할 수행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상황 인지 후 비상단계를 격상하고, 배관 차단 및 긴급 복구, 자재·장비 신속 조달, 인근 주민 안내 및 통제 등 각 비상조직별 임무를 실전처럼 수행했다.
특히 공급팀과 복구팀은 현장 상황을 분석해 사고 원인과 피해 범위를 검토하고, 배관 복구 및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상황실은 현장 영상과 무전 내용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조치 사항을 모니터링하며, 지휘·보고 체계의 적정성과 현장 대응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서해에너지는 매년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한 전사 비상훈련을 실시하며 비상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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