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연구원(주), 더원세이프티(주), ㈜뉴세이프 컨설팅 장관상 수상 

▲ 안전보건공단이 민간 재해예방기관의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 대회 후 선정된 6개 기관과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보건공단이 민간 재해예방기관의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 대회 후 선정된 6개 기관과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24일 안전관리전문기관,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안전보건진단기관의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해 우수기관들을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민간재해예방기관들에게 산업재해 예방에 효과적이거나 혁신적인 안전관리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기관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려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 업체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3개 기관,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3개 기관 등 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안전관리전문기관의 경우 30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관리 업무를 대행하고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은 1~120억원 미만의 건설현장 산재예방 기술지도를, 안전보건진단기관은 고위험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안전관리전문기관 197개소,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335개소, 안전보건진단기관 53개소 등 585개 평가대상 기관 중 317개소가 접수한 가운데 사전심사를 거쳐 6개 기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의 효과성, 타 기관의 활용 가능성, 안전관리 방법의 독창성 등에 중점을 둬 심사가 이뤄진 가운데 한국안전연구원(주), 더원세이프티(주), ㈜세이프 컨설팅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안전연구원(주)는 위탁사업장을 대상으로 추락, 부딪힘, 끼임 등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에 대한 개선대책을 집중·반복 지도하고 TBM, 안전교육을 통해 위험요인 등을 노동자들과 상시 공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원세이프티(주)는 건설현장에서 위험요인과 개선대책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근접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알려주고 위험요인별 상·중·하 위험도와 원인을 자세하게 제시하는 한편 위험요인 제거, 격리, 방호, 안전모 착용 등 사람 보호, 교육과 같은 개선대책의 유형도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뉴세이프 컨설팅은 보건관리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과 보건에 대한 유해·위험요인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 나가려고 한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정성안전컨설팅은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전자노트를 활용함으로써 기술지도의 내용과 결과를 신속히 전달하고 취약현장은 원격으로 집중지도 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향상시키려는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대한산업안전협회 건설시설 광역안전2센터(부산)는 건설현장의 기술지도 결과와 개선여부, 교육자료 등을 발주자에게도 공유해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했다.

 어울림 안전기술원은 작업자들의 작업행동을 상시 관찰하고 관찰 결과와 개선대책을 카드로 만들어 지속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작업자들의 불안전한 작업행동을 중점 개선해 나가려고 했던 점이 참신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끼임·부딪힘·충돌과 같은 재래형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평가를 엄격하게 실시해 우수 민간재해예방기관들이 산업안전 분야에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매년 민간재해예방기관들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과 업무 충실도를 평가하는 가운데 올해 민간재해예방기관별 평가 등급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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