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지원 통해 연료전지 분야 ‘혁신적 성과’ 달성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4일 에기평 수소 R&D 과제 지원으로 우수한 사업화 성과를 창출한 두산퓨얼셀 군산공장을 방문했다.

에기평은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분야 연구개발(R&D)에 매년 약 1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이를 통해 수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두산퓨얼셀 군산공장을 방문한 에기평 관계자들.
▲두산퓨얼셀 군산공장을 방문한 에기평 관계자들.

두산퓨얼셀은 에기평 과제 지원을 바탕으로 과제 종료와 동시에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체결하는 등 혁신적인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특히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기술개발을 통해 △발전용량 300kW △정격효율 65%(LHV 기준) △운전온도 620˚C의 중저온형 △유해가스 배출 최소화(NOx, CO, VOC 저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두산퓨얼셀은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내 50MW 규모의 SOFC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총 9MW 규모의 SOFC 시스템을 양산하고,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하이창원퓨얼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수소 산업의 기술 자립도 제고 및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이번 두산퓨얼셀의 성과는 에기평이 지향하는 R&D 과제 지원을 통한 사업화 성과 창출과 부합하는 우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R&D 지원을 통해 에너지 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하고, 산업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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