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난방설비 점검 및 노후보일러 교체 봉사활동
연탄/기름보일러 배관 및 배기가스 누출 여부, 보온재 등 점검

[에너지신문]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윤기주) 영등포·동작구회(구회장 전규태)는 24일 영등포구청(구청장 최호권),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회장 이충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독거노인, 환자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난방설비 점검 및 노후보일러 교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열관리시공협회 영등포·동작구회 임직원들이 쪽방지역 보일러 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열관리시공협회 영등포·동작구회 임직원들이 쪽방지역 보일러 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중앙회 박기종 감사, 김복율 이사, 전규태 영등포‧동작구회장, 김연성 前이사, 최길순 前이사, 정성환, 정성민, 강창석, 김윤호, 장공수 회원, 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이충호 회장, 한국산업인력공단 ESG운영부 김현경 과장, 김형옥 영등포 쪽방상담소장 등 40여명이 참여해 쪽방촌 취약계층 세대 연탄/기름보일러의 배관 및 배기가스 누출 여부, 배관 누수, 보온재 등을 점검했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면양말 등 월동용품을 후원하며 쪽방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박기종 감사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보일러 사용 전 점검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파가 오기 전에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 바쁘신 일정에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영등포역 부근 쪽방지역은 노후된 무허가 건물이 밀집돼 한집을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눈 형태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단열이 되지 않으며 연탄보일러 1대로 7~8가구가 함께 사용하는 독거노인, 환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한편,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2022년 10월 13일, 영등포구청,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와 ‘기술인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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