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현 회장, 가스시설설계업‧유지관리업 등 신설 필요 

▲ 가스기술사회 호남제주지회가 수소안전을 주제로 전남대 공과대학 4호관 대회의실에서 제12차 가스안전기술 세미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가스기술사회 호남제주지회가 수소안전을 주제로 전남대 공과대학 4호관 대회의실에서 제12차 가스안전기술 세미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사)한국가스기술사회 호남제주지회장(지회장 정진옥)는 전남대 공과대학 4호관 대회의실에서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안전을 주제로 제 12차 가스안전기술 세미나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소안전기술세미나를 통해 신동현 기술사는 산소, 수소, 액화질소 등 최근 다양한 가스사고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시작으로 수소정책과 관련해 수소경제 확산기로 대규모 수소창출, 청정수소 유통기반을 위한 제도, 수소 전주기로 확산을 위한 주요 핵심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 신동현 가스기술사회장이 수소안전기술세미나에서 청종수소 유통 기반을 위한 제도 및 전주기 확산을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 신동현 가스기술사회장이 수소안전기술세미나에서 청종수소 유통 기반을 위한 제도 및 전주기 확산을 위한 핵심 기술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또한 김정규 기술사는 수소가 다른 가연성가스와 가솔린에 비교해 특별한 위험보다는 각각 고유의 위험성이 있어 이를 이해하고 관리해야 하며 수소 최소 점화에너지(MIE)가 매우 낮아 인체 정전기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소액화시에는 줄-톰슨 팽창계수의 역전온도(Inversion temp)가 낮아 반드시 –70℃ 미만으로 예냉을 해야 이후 공정에서 냉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사환 박사는 국내 화학산업에 가장많이 설치돼 있는 방폭기기에 대해 발표하며 수소시대 폭발사고예방을 위해 전기방폭기기 유지관리 차원의 가스기술사를 활용한 전면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 도시가스와 LPG에는 IIA 등급으로 방어 가능하지만 수소는 IIC로 전면 변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잘못된 진단과 점검은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에 가스분야 최고의 전문가에 의한 안전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흥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가스사고 사례분석 및 수소안전정책 방향(에바다엘티 신동현 기술사/박사) △수소액화기술의 핵심 고려요소와 최신동향(모던가스기술사사무소 김정규 기술사/박사) △수소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방폭설계·설치 및 가스기술사의 역할(한국가스안전공사 임사환 기술사/박사)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신동현 가스기술사회 회장은 Wrap Up을 통해 호남제주지회는 가스안전기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가스산업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회원들의 단합된 활동으로 괄목할만 발전성과를 거둔데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수소 전주기(생산-유통)로 확산 및 가스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요 핵심기술에 대한 개발 뿐만 아니라 실증사업(규제특레 등)에서 안전관리위위회, 안전진단, 위험성평가 등에서 가스기술사의 참여가 필요하며 가스기술사를 주인력으로 하는 가스시설설계업, 가스시설유지관리업 등 신설을 통해 용역 및 엔지니어링 산업이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진옥 가스기술사회 호남제주 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정진옥 가스기술사회 호남제주 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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