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1799.1원…평균比 69.3원 높아
정유사 공급價 SK에너지 높고 휘발유-HD현대오일뱅크, 경유-SOIL↓
[에너지신문]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줄인 후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4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는 리터당 25.8원 오른 1729.7원, 경유는 38.5원 오른 1636.6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SK에너지가 가장 높았던 가운데 최저가 정유사는 휘발유는 HD현대오일뱅크가, 경유는 S-OIL이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1월3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5.8원 상승한 1729.7원, 경유는 38.5원 오른 1636.6원, 실내등유는 10.8원 오른 1318.8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01.2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737.4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6.2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09.2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44.1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4.9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6.1원 오른 1735.6원, 경유는 39.4원 오른 1644.0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4.8원 오른 1732.6원, 경유는 36.6원 오른 1639.3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또한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6.4원 오른 1730.1원, 경유는 39.3원 오른 1635.2원의 가격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4.0원 오른 1714.3원, 경유는 39.2원 오른 1622.7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25.1원 상승한 179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9.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4.7원 상승한 1705.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3.9원 낮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792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판매가격이 두 번째로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가 1737원, 인천 1736원, 충북 1734원, 경기도와 충남 1733원, 대전 1729원, 전남 1728원, 세종 1727원, 경북 1721원, 광주 1719원, 전북 1718원, 경남 1712원, 울산 1715원, 대구 1706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9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주 늦은 11월2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6.7원 상승한 1668.5원, 경유는 33.2원 상승한 1606.7원, 실내등유는 63.2원 오른 1124.3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김종화)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5.1원 상승한 1670.9원, 경유는 18.9원 오른 1614.5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휘발유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는 전주대비 리터당 7.0원 하락한 1663.5원, 경유 최저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전주 대비 64.3원 상승한 1600.1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의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5.7원 오른 1607.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두 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경유 최저가 정유사인 S-OIL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40.6원 오른 1667.8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가 3.4원 내린 1670.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두 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경유는 40.9원 오른 1604.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11월3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안 초안 제시, 연준의 12월 기준 금리 인하 불발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