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압박 등에 따른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정 가능성,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4달러 하락한 58.0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82달러 하락한 62.56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73달러 하락한 62.68달러에 마감됐다. 

미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정(안)에 따른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협정(안)에 포함된 일부 영토 양보, 군사력 제한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수용 여부가 불투명하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전 협상 대비 더 큰 압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21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제안이 충돌 해결을 위한 중재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평화협정 체결 시 러시아산 석유가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이 공급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한편 최근 미국의 중재 노력과 관련해 최종 합의 미도달 시에도 추진 과정에 트럼프 정부의 러시아에 대한 비교적 온건한 태도로 인해 향후 미국의 對 러시아 제재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전망도 있다고 S&P Global이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4% 상승한 100.196을 기록했다. 

미국 내 석유 시추를 위한 리그 수는 419기로 전주 대비 2기 증가했다고 Baker Hughes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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