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이사회서 내년 사업방향 등 논의
[에너지신문] 가스전문검사기관업계가 그동안 민간 원가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LPG용기 적정 검사수수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방안 검토에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회장 한상원)는 20일 제4차 이사회를 통해 기관 현안관리 강화와 회원사 권익 제고를 위한 주요안건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협회 주관 행사 준비현황 등 주요 보고사항을 공유한 뒤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LPG용기검사 분과 회원사들 요구로 민간 원가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해 수행해 온‘LPG용기 검사 적정수수료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토가 끝나는 대로 △검사비 현실화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정수수료 운영방안 검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는 검사기관이 법령에 부합하는 철저한 검사를 수행하고 검사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회원사 폐업에 따른 미납회비 대손상각비도 처리했다.
폐업한 회원사의 미납회비에 대해 협회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른 회계처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계상된 대손상각비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또한 최근 폐업한 회원사에 대한 탈퇴 절차를 재점검하고 회원관리 기준을 정비해 협회 회원 체계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화했다.
아울러 전남 여수 소재 이에스피 코리아(주)(대표 장승혁)의 신규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에스피코리아는 최근 특정설비 전문검사기관 지정을 받아 협회에 회원 가입을 신청했었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달 18일 개최 예정인‘제29주년 가스전문검사기관의 날’행사 추진계획에 대한 준비현황도 점검했다.
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원칙과 신뢰, 자율과 책임’을 핵심가치로 삼아 검사기관의 품질 향상과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회의 관계자는“적정 LPG용기 검사수수료 마련은 단순 가격 논의가 아니라 검사기관이 본연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검사품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언급했다.
특히 내년도 주요 사업 추진방향으로 △민간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 △디지털 검사관리시스템 도입 가속화 △검사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확대 등을 논의했다.
한편 협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정부·공공기관 및 관련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철저한 검사를 위한 여건 조성을 더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