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7일 국제유가는 러시아 원유 수출 재개, 공급 과잉 가능성 제기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18달러 하락한 59.9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19달러 하락한 64.20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64.63달러에 마감됐다. 

익명의 소식통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중단됐던 러시아 흑해 Novorossiysk항의 수출원유 적재가 2일만에 재개됐다고 언급했다. 

14일 중단된 이 항구를 통한 원유 수출은 카자흐스탄 원유를 포함해 220만배럴로 세계 석유 공급의 2%에 해당되며 16일 선적을 재개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까지 유가 하락 및 대규모 공급 과잉 가능성을 언급했다. 

17일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2026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 급증으로 인해 약 200만배럴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을 나포해 중동 긴장이 지속됐다. 

마셜 제도 유조선 Talara호는 14일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고 이란 혁명수비대가 해당 유조선의 나포를 확인했다. 

17일 선박 운영사는 유조선 승무원들이 안전하다고 확인했다. 

미 공화당은 러시아와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제재를 가할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16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이란이 그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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