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10.9원 오른 1732.0원
정유사 공급價, 휘발유-GS칼텍스, 경유-SK에너지 높아 

▲ 10월4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10월4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10월5주 들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0.9원 오른 1732.0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GS칼텍스가, 경유는 SK에너지가 가장 높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0월5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5.4원 상승한 1,666.5원, 경유는 7.0원 오른 1541.7원, 실내등유는 2.1원 상승한 1297.2원을 나타내며 상승 전환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9.6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75.5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5.9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14.8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51.5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6.7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리터당 6.0원 오른 1671.1원, 경유는 7.5원 오른 1547.2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6.7원 오른 1668.0원, 경유는 8.3원 오른 1544.7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4.4원 오른 1666.8원, 경유는 5.9원 오른 1538.7원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가 7.5원 오른 1650.4원, 경유는 15.1원 오른 1530.5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0.9원 상승한 1732.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5.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7.7원 상승한 1639.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7.0원 낮았다. 

제주도는 휘발유가 리터당 1721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가 1683원, 충남 1673원, 전남 1672원, 충북 1669원, 인천 1668원, 경기도 1664원, 경북 1661원, 전북 1659원, 세종 1654원, 경남과 광주 1653원, 대전 1651원, 울산 1641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주 늦은 10월4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9.8원 상승한 1599.7원, 경유는 0.4원 하락한 1468.6원, 실내등ㅇ유는 16.0원 인하된 994.0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대비 리터당 0.1원 상승한 1605.0원, 최저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하즈아지)이 전주대비 3.4원 하락한 1593.2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는 경유를 20.3원 내린 1444.8원으로 가장 낮았던 가운데 최저가 정유사였던 S-OIL의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5.6원 내린 1454.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경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김종화)는 전주대비 리터당 23.5원 상승한 1498.0원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21.7원 오른 1604.9원으로 각각 정유4사 가운데 두 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는 휘발유가 19.3원 오른 1596.8원으로, 경유는 25.2원 오른 1491.1원으로 각각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다. 

한편 10월5주 국제유가는 미-중 간 무역 갈등 진정과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여파 지속 

등으로 상승했으나 OPEC+의 증산 가능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칸 가운데 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주유소 판매가격은 물론 정유사 공급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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