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라는 인류 공동의 거대한 벽앞에 서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환경 재앙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무한 청정 에너지원이라 불리는 ‘인공태양’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인공태양 에너지는 바닷물을 연료로 사용해 무한히 얻을 수 있으며, 방사성 폐기물 걱정이 없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적은 무한한 ‘꿈의 청정에너지’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꿈의 에너지 핵심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첨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할 부지를 결정하려고 하며, 모든 최적의 여건을 갖춘 ‘에너지 수도’ 전남이 최적지라 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전력공사 등 670여 전력 기업이 집적된 독보적인 산·학·연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인공태양 핵심 기술인 초전도체 시험설비까지 확보함으로써, '연구-실증-상용화'로 이어지는 인공태양 기술분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적 역량과 연구개발 기반을 모두 갖추게 됐다.
게다가 전남은 인공태양 실증연구를 성공적으로 지원할 최적의 조건을 보유한 지역이다.
신재생에너지가 풍부해 인공태양 실증연구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청정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어 인공태양 에너지가 지향하는 '탄소중립'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와 부합하다.
여기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연구 부지의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어 인공태양 기술을 뒷받침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이러한 풍부한 자원과 독보적인 입지 우위를 바탕으로, 전남은 대한민국에서 인공태양 미래 기술을 선도할 핵심 거점이 될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인공태양 연구 시설은 단순한 연구 인프라를 넘어, 미래 첨단 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다. 나아가 이는 전남의 차세대 전략 산업을 꽃피우고, 관련 첨단 분야의 성장을 이끄는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온실가스 없는 인공태양 미래 기술의 핵심 인프라는 최적의 여건을 갖춘 ‘에너지 수도’ 전남에서 실현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