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Lourenco 앙골라 대통령이 지난 1975년 앙골라 독립 이후 최초로 개소한 Cabinda 정유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외교부 기후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이 정유소 건설 1단계 사업에 총 4억73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일일 정제능력 3만배럴을 시작으로 향후 2단계 사업 완공 이후 일일 6만 배럴 상당의 정제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Cabinda 정유소 1단계 사업 참여 기업은 영국 투자회사 Gemcorp(90%)과 앙골라 국영 Sonangol(10%)이다. 

이번 앙골라 최초의 정유소 개소는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앙골라가 국내 정유기술·시설 부재 등 이유로 정유·석유화학제품 수입에 크게 의존하던 산업구조를 국가적 차원에서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또 부가가치 창출 제고와 동시에 점진적으로 유류 보조금을 줄여나가려는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려는 측면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앙골라는 지난 7월 경유 보조금 삭감 조치로 전국적 폭동 시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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