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제주 휘발유값 1723.1원…평균比 60.5원↑
정유사 공급價, 휘발유-GS칼텍스, 경유-S-OIL 가장 높아 

▲ 10월2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10월2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주유소 판매 휘발유값 1662.7원으로 하락 전환한 가운데 경유 판매가격은 10월 첫주부터 3주째 올랐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GS칼텍스가, 경유는 S-OIL이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휘발유는 HD현대오일뱅크가, 경유는 SK에너지가 최저가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0월3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0.5원 내린 1662.7원으로 하락 전환한 가운데 경유는 전주대비 0.2원 오른 1535.8원으로 3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내등유는 1294.6원으로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6.0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72.3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6.3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10.0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45.9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5.9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0.6원 내린 1667.0원, 경유는 0.2원 오른 1541.1,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6원 내린 1664.1원, 경유는 0.3원 내린 1534,5원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5원 내린 1662.7원, 경유는 0.4원 오른 1536.8원을 나타낸 가운데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가 0.1원 내린 1644.7원, 경유는 0.1원 오른 1517.8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1원 하락한 1723.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0.5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4원 하락한 163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5원 낮았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22원으로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는 1680원, 충남 1669원, 전남 1668원, 충북 1667원, 경기도 1659원, 경북 1658원, 전북 1657원, 경남 1654원, 인천 1652원, 대전 1645원, 부산 1644원, 울산 1634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 주 늦은 10월2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0.3원 오른 1601.7원, 경유는 6.8원 상승한 1474.8원, 실내등유는 17.1원 인상된 1005.6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대비 리터당 8.3원 하락한 1610.3원,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로 전주대비 7.2원 오른 1597.1원을 나타냈다. 로 가장 높았다. 

휘발유 최고가를 나타낸 GS칼텍스는 경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6.2원 올린 1476.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휘발유 최저가를 나타낸 HD현대오일뱅크는 경유를 5.6원 올린 1472,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전주대비 24.2원 상승한 1486.7원, 최저가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김종화)는 전주대비 6.6원 하락한 1466.8원을 나타냈다. 

경유 최고가를 나타낸 S-OIL은 휘발유를 9.6원 인상한 1603.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경유 최저가를 나타낸 SK에너지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3.2원 내린 1597.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10월3주 국제유가는 미·중 간 무역 갈등 재점화 조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미·러 회담 추진 보도 등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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