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1722.9원…평균比 61.6원 높아 
정유사 공급價, GS칼텍스 높고 휘발유-HD현대오일뱅크, 경유-S-OIL↓

▲ 9월4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9월4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0월 첫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 경유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0.6원 오른 1722.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1.6원 높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높았던 가운데 휘발유는 HD현대오일뱅크가, 경유는 S-OIL이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은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0월1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1.2원 오른 1661.2원, 경유는 2.1원 상승한 1533.1원, 실내등유는 0.3원 오른 1292.8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3.8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71.9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8.1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5.9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44.1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난 39.1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1원 오른 1665.8원, 경유는 2.6원 오른 1538.8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2원 오른 1661.5원, 경유는 2.1원 오른 1530.2원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5원 오른 1661.3원, 경유는 2.3원 오른 1534.3원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가 2.5원 오른 1643.8원, 경유는 3.0원 오른 1518.5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0.6원 상승한 1722.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1.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8원 상승한 1630.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9원 낮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715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가 1679원, 충남 1667원, 전남 1666원, 충북 1665원, 경기도 1659원, 전북과 경북 1655원, 경남 1654원, 세종 1648원, 광주 1646원, 부산 1645원, 대전 1642원, 울산 1631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주 늦은 9월4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8원 하락한 1605.9원, 경유는 3.8원 하락한 1470.3원, 실내등유는 12.4원 오른 1007.5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로는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11.6원 상승한 1638.2원, 경유는 3.5원 오른 1482.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4.3원 하락한 1588.6원, 경유 최저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리터당 10.5원 하락한 1462.0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저가를 나타낸 HD현대오일뱅크의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4원 내린 1463.0원으로, 경유 최저가를 나타낸 S-OIL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1.9원 내린 1594.7원으로  각각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K에너지(대표 김종화)는 휘발유가 1.5원 내린 1601.5원, 경유는 6.0원 내린 1475.3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두 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10월1주 국제 유가는 OPEC+의 11월 증산 가능성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 미국의 가자지구 종전 구상 발표 이후 중동 리스크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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