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에너지신문] 전기·전력·에너지 전반에 걸친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며 차별화된 시각과 심도 있는 분석, 산업 트랜드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신뢰받는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온 에너지신문의 창간 15주년을 맞이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원사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전기산업은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속에서 재생에너지의 확대, 스마트그리드의 고도화, 인공지능 및 전력 ICT 융합 등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술 간 융복합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미국의 관세정책과 통상압력,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리 산업계는 그 어느때보다 긴밀한 협력과 전략적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에 진흥회는 지난해 수립한 ‘전기산업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전기산업이 2035년 세계 4위권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고, K-Electric 세계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에너지신문이 전기산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각계 이해관계자 간의 소통과 협력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전기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핵심 지식 플랫폼으로서의 사명을 변함없이 이어가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