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에너지 담론’ 선도

[에너지신문] 지난 15년간 우리나라 에너지산업과 정책 현장을 가까이서 기록하며, 한국 사회의 에너지 담론을 선도해온 에너지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현 정부는 소버린 AI, 에너지고속도로, 11,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새로운 구상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이를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구체화하는 데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국가경제를 지탱하며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자력의 역할을 더욱 비중 있게 다뤄야 합니다.

원자력은 검증된 무탄소 전원으로서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기저전원입니다.

또한 원자력 기술과 인프라는 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기반이며 차세대 원전과 SMR 개발, 원전 수출은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과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원자력은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자국 내 전력 생산을 보장하고 에너지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수단입니다.

원자력의 비중 확대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앞으로도 에너지신문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문 보도와 정책 분석을 통해 국민과 정책 당국이 올바른 방향을 선택하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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