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리터당 1720.2원…평균比 60.8원↑
정유사 공급價, 휘발유-GS칼텍스, 경유-S-OIL 가장 높아
[에너지신문]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8월2주부터 6주째 인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0.5원 내린 1720.2원으로 평균대비 60.8원 높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격은 GS칼텍스가, 경유는 S-OIL이 가장 높았던 가운데 HD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9월3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0.2원 내린 1659.5원, 경유는 0.1원 내린 1530.1원, 실내등유는 0.6원 오른 1291.8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2.7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69.5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6.8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3.1원으로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40.9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7.8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9월2주와 같은 리터당 1664.6원, 경유는 0.3원 오른 1536.2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8원 내린 1660.0원, 경유는 0.5원 내린 1531.1원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5원 내린 1659.2원, 경유는 0.5원 내린 1531.1원을 나타냈으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7원 내린 1641.2원, 경유는 1.1원 내린 1514.3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0.5원 하락한 172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0.8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5원 하락한 1627.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6원 낮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713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는 1678원, 충남 1666원, 충북과 전남 1665원, 경기도 1656원, 경북 1654원, 전북과 경남 1652원, 인천 1648원, 세종 1646원, 부산 1645원, 광주 1644원, 울산 1631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주 늦은 9월2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4.7원 상승한 1607.5원, 경유는 5.2원 오른 1465.8원, 실내등유는 40.2원 오른 1011.1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대비 11.4원 오른 1633.3원, 경유 최고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4.7원 내린 1583.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의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9.6원 오른 1476.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 최고가 정유사인 S-OIL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3.0원 오른 1618.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다.
SK에너지(대표 김종화)는 휘발유가 리터당 13.7원 내린 1592.8원으로, 경유는 22.6원 내린 1453.9원으로 각각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4.8원 내린 1583.7원, 경유는 9.8원 하락한 1448.3원을 나타냈다.
한편 9월3주 국제유가는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인프라 공격에 따른 세계 석유 시장 공급 감소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