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콜롬비아 정부는 2035년까지 1억 갤런, 2050년까지 4억5000만 갤런의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생산을 목표로 설정하고 항공 부문 탈탄소화를 위한 로드맵 이행 상황을 발표했다.
외교부 기후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콜롬비아 국영석유공사 Ecopetrol社는 카르타헤나 정유소에서 SAF 시범생산에 성공하고 팜유·폐식용유 등 재생원료를 최대 5%까지 혼합한 제트연료(Jet A1) 3만2000배럴을 생산중이라고 전했다.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는 SAF 확산을 위해 △SAF 법부처 협의체 구성 △항공배출량 산정체계 마련 △생산·수입·혼합 규정 제정 △소규모 생산자 참여 확대 △순환경제 강화를 위한 지역 포럼 개최 등 10대 핵심 과제의 진척 상황을 공유했다.
Karen Esmeral 광업에너지부 차관은 “SAF 없이는 기후 목표 달성이 어렵다”라며 “콜롬비아는 △농업역량 △전략적 위치 △성장하는 시장을 바탕으로 역내 SAF 선도국으로 도약할 잠재력과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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