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열린 제8차 카자흐스탄-중국 비즈니스 협의회에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중국 에너지 엔지니어링 그룹이 투르키스탄州에 300MW급 대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핵심 상업 문서에 서명했다.
외교부 기후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투자 협약 및 전력 구매 계약을 포함하며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약 3억2000만 달러라고 전했다.
태양광 발전소는 투르키스탄주 사우란 지역에 위치하며 건설은 2025~2026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녹색 에너지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란 아크켄제노프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계약을 카자흐스탄과 중국 간 녹색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잠빌州에서는 중국 SANY Renewable Energ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풍력 에너지 부품 생산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카자흐스탄에 건설된 최초의 풍력 에너지 부품 생산 시설로 카자흐스탄의 재생에너지 기술 역량 강화와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국가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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