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4.2원 내린 1722.0원…평균比 61.6원↑
정유사 공급가격, 휘발유-GS칼텍스, 경유-SK에너지 높아 

▲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8월2주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4.2원 내린 1722.0원으로 평균대비 61.6원 높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GS칼텍스가, 경유는 SK에너지가 가장 높았던 가운데 HD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9월1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8원 내린 1660.4원, 경유는 1.9원 하락한 1530.8원, 실내등유는 0.4원 내린 1448.6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630.8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70.4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9.6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1.3원으로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41.7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40.4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0원 내린 1665.5원, 경유는 2.0원 내린 1536.9원, S-OIO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7원 내린 1661.6원, 경유는 1.9원 내린 1528.7원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4원 내린 1660.8원, 경유는 2.1원 내린 1532.7원을 기록한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9원 내린 1644.3원, 경유는 0.9원 내린 1517.4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4.2원 내린 1722.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1.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2원 하락한 1630.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0원 낮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707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판매가격이 두 번째로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 1678원, 충남과 전남 1667원, 충북 1665원, 경기도 1657원, 전북과 경남 1653원, 부산 1650원, 인천 1648원, 세종 1647원, 광주 1643원, 대전 1640원, 울산 1635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주 늦은 8월4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6.8원 상승한 1591.5원, 경유는 0.4원 내린 1448.6원, 실내등유는 11.8원 오른 976.8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대비 7.1원 상승한 1616.2원, 경유 최고가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김종화)는 전주대비 6.5원 하락한 1456.7원을 각각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7.9원 상승한 1575.5원, 경유는 6.2원 내린 1440.6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의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0.1원 오른 1444.6원으로, 경유 최고가 정유사인 SK에너지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4.7원 올린 1585.2원으로 각각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휘발유가 8.4원 오른 1591.3원, 경유는 7.0원 오른 1448.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9월1주 국제유가는 중동 내 지정학 리스크 고조,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을 반영해 상승했으나 증산 가능성 보도는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