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1726.2원…전주比 4.4원 내려 
정유사 공급價, 휘발유-GS칼텍스, 경유-SK에너지 가장 높아 

▲ 8월3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8월3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이달들어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4.4원 내린 1726.2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대비 64.1원 높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8월4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3.0원 내린 1662.1원, 경유는 2.8원 내려 1532.7원, 실내등유는 0.5원 내려 1292.4원으로 8월2부터 3주째 하락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1.9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71.9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40.0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3.0원으로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43.4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40.4원의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리터당 3.1원 내린 1667.5원, 경유는 3.2원 인하된 1538.9원, S-OIL은 휘발유가 2.8원 내린 1663.3원, 경유는 1530.6원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8원 내려 1663.2원, 경유는 2.3원 인하돼 1534.8원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낮았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4원 내린 164.2원, 경유는 1.2원 인하돼 1518.3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4.4원 내려  172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4.1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3원 하락한 1632.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4원 낮았다. 

제주도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08원을 나타내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가 1679원, 충남과 전남 1668원, 경기도 1660원, 경북 1655원, 전북과 경남, 부산 1654원, 인천 1650원, 세종 1649원, 광주 1645원, 대전 1641원, 울산 1636원 등의 가격을 형성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주 늦은 8월3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5원 하락한 1584.7원, 경유는 17.0원 하락한 1449.0원, 실내등유는 59.8원 인하된 965.0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대비 4.5원 상승한 1609.1원, 경유 최고가 정유사였던 SK에너지(대표 김종화)는 전주대비 2.5원 하락한 1463.2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의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27.9원 내린 1444.5원으로, 경유 최고가 정유사인 SK에너지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1.5원 내린 1580.5원에 공급해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다. 

휘발유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는 전주대비 리터당 2.1원 하락한 1567.6원, 경유 최저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는 전주대비 29.9원 하락한 1441.8원을 각각 나타냈다. 

휘발유 최저가 정유사였던 HD현대오일뱅크는 경유를 5.5원 내린 1446.8원으로, 경유 최저가 정유사인 S-OIL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6.2원 내린 1582.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8월4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와 9월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을 반영해 상승하면서 9월에는 국내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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