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1730.7원…평균比 65.6원↑
정유사 공급價, GS칼텍스 높고 HD현대오일뱅크 낮아

▲ 8월2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8월2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8월2주부터 2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GS칼텍스가 높았던 반면 HD현대오일뱅크가 낮았다.

전국 최고가 판매지역인 서울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730.7원으로 전주대비 5.5원 내려 평균 가격대비 65.6원 높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8월3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3.1원 하락한 1665.1원, 경유는 2.7원 내린 1535.5원, 실내등유는 0.7원 내린 1292.9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따.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5.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74.8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9.3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6.7원으로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45.8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9.1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3.3원 내려 리터당 1670.6원, 경유는 3.0원 내린 1542.1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3.3원 내린 1666.0원, 경유는 2.8원 내린 1537.1원을 기록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3.2원 내린 1666.0원, 경유는 2.5원 내린 1533.4원을 나타낸 가운데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3.4원 내린 1647.6원, 경유는 3.6원 내려 1519.5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5.5원 내려 1730.7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5.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3.2원 하락한 1633.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7원 낮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712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는 1681원, 충남 1671원, 전남 1670원, 충북 1669원, 경기도 1664원, 경북과 부산 1658원, 경남 1656원, 전북과 인천 1655원, 세종 1651원, 광주 1648원, 대전 1646원, 대구 1636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주늦은 8월2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4.0원 하락한 1586.2원, 경유는 23.6원 내린 1466.0원을 나타낸 가운데 실내등유는 리터당 19.8원 오른 1024.8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대비 리터당 15.5원 하락한 1604.6원, 경유는 39.3원 내린 1472.4원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2.2원 하락한 1569.7원, 경유는 14.5원 하락한 1452.4원을 나타냈다.

GS칼텍스에 이어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휘발유를 22.7원 내린 1589.1원으로, 경유는 리터당 36.1원 내린 1471.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SK에너지(대표 감종화)는 휘발유가 11.2원 내린 1582.0원으로, 경유는 8.2원 내린 1465.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8월3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 차질 우려 부각과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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