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4.7원 오른 1742.3원
정유사 공급價, 휘발유-SK에너지, 경유-GS칼텍스 높아 

▲ 7월5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7월5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7월5주부터 기름값이 오르면서 휘발유는 2주째, 경유는 3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4.7원 오른 1742.3원을 나타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SK에너지가, 경유는 GS칼텍스사 가장 높았던 가운데 최저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였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8월1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2원 상승한 1669.9원, 경유는 4.1원 오른 1538.3원, 실내등유는 1.1원 내린 1293.8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9.3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79.2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39.9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7.8원으로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1548.5원으로 이들 주유소간 40.7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휩라유가 리터당 3.6원 오른 1675.6원, 경유는 4.8원 오른 1545.5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9원 오른 1671.3원, 경유는 3.9원 오른 1540.5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3원 오른 1671.0원, 경유는 4.1원 오른 1536.3원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낮았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가 1.4원 내린 1654.3원, 경유는 0.9원 오른 1523.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전주대비 4.7원 상승한 1742.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2.4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3원 상승한 1639.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5원 낮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712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운도가 1684원, 충남 1674원, 경기도와 전남, 충북 1672원, 인천 1667원, 부산과 경남, 경북 1660원, 전북 1658원, 광주 1654원, 세종 1653원, 대전 1652원, 대구 1640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주 늦은 7월5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4원 상승한 1594.6원, 경유는 3.1원 하락한 1484.6원, 실내등유는 7.2원 인하된 998.2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김종화)가 전주 대비 12.7원 상승한 1604.4원, 경유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가 전주대비 4.1원 오른 1504.6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고가를 기록한 SK에너지의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4.3원 오른 1489.2원으로, 경유 최고가를 나타낸 GS칼텍스는 휘발유가 11.2원 내린 1594.9원으로 각각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는 휘발유가 4.0원 내린 1592.5원, 경유는 12/0원 내린 1481.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세 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로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8.3원 상승한 1586.2원, 경유는 1.2원 하락한 1470.7원을 나타냈다. 

한편 8월1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인도 관세 부과 등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 우려 심화, 미‧러 정상회담 개최 논의에 따른 양국 관계 개선 기대 등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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