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1738.5원…전주대비 0.6원 ↓
정유사 공급價, GS칼텍스 높가 HD현대오일뱅크 낮아
[에너지신문]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휘발유는 2주째 내린 반면 경유는 상승 전환한 가운데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738.5원으로 평균대비 71.1원 높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높았던 가운데 HD현대오일뱅크가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7월4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0.5원 내린 1667.4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경유는 0.9원 오른 1531.8원, 실내등유는 0.9원 인하된 1295.8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6.1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77.7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41.6원의 가격차이가 발생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9.3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43.0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44.1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7원 내린 1671.8원, 경유는 1.2원 오른 1537.9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5원 내린 1669.2원, 경유는 0.9원 오른 1534.3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6원 내린 1668.4원, 경유는 0.5원 오른 1530.0원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2원 오른 1655.5원, 경유는 3.3원 오른 1518.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0.6원 내린 1738.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1.1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5원 하락한 1637.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2원 낮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716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가 1680원, 충남 1672원, 경기도 1671원, 충북 1669원, 인천 1668원, 전남 1667원, 경남과 경북 1657원, 대전 1656원, 부산 1655원, 전북과 광주 1654원, 세종 1650원, 대구 1638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주 늦은 7월3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2.9원 내린 1594.6원, 경유는 7.1원 오른 1475.1원, 실내등유는 8.3원 내린 1014.7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로는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9.7원 오른 1605.3원, 경유는 28,2원 인상된 1482.4원을 기록했다.
이어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휘발유가 12.5원 내린 1598.0원, 경유는 9.7원 내린 1481.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두 번째 높은 가격을, SK에너지(대표 김종화)는 휘발유가 2.7원 내린 1594.0원, 경유는 6.5원 오른 1474.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8.4원 하락한 1579.7원, 경유는 4.9원 상승한 1460.6원을 나타냈다.
한편 7월4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 발표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완화, 유럽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 등으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