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1739.1원…평균比 71.2원 높아
정유사 공급價, S-OIL ↑휘발유-HD현대오일뱅크, 경유-GS칼텍스 ↓
[에너지신문] 6월3주부터 3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던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하락한 후 일주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S-OIL이 가장 높았던 가운데 휘발유는 HD현대오일뱅크가, 경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7월3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0.4원 상승한 1667.9원, 경유는 0.6원 오른 1530.9원, 실내등유는 지난주와 같은 1296.7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6.4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78.1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41.7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8.2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42.2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44.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0.1원 내려 1672.5원, 경유는 0.3원 오른 1536.8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지난주와 같은 1672.5원 경유는0.4원 오른 1533.4원을 나타냈다.
이어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1원 내린 1668.9원, 경유는 0.3원 오른 1529.5원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3원 내린 1654.3원, 경유는 0.3원 오른 1515.4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1원 하락한 173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1.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4원 내린 1638.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3원 낮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725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가 1679원, 경기도 1672원, 충남 1671원, 인천 1670원, 충북 1669원, 전남 1666원, 경남과 경북, 부산 1658원, 대전 1657원, 전북 1653원, 광주 1652원, 세종 1651원, 대구 1640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주 늦은 7월2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21.1원 하락한 1597.5원, 경유는 1.4원 오른 1468.0원, 실내등유는 92.5원 상승한 1023.0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3.0원 하락한 1610.5원, 경유는 27.5원 오른 1490.8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는 전주대비 리터당 28.4원 하락한 1588.1원, 경유 죄저가 공급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 대비 11.5원 하락한 1454.2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의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9.3원 내린 1455.7원으로, 경유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27.9원 내린 1595.5원으로 각각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SK에너지(대표 김종화)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26.6원 내린 1596.7원, 경유는 8.3원 내린 1468.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공급가격을기록했다.
한편 7월3주 국제유가는 미국이 발표한 대러 제재가 즉각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초첨을 맞춘 시장 인식과 미국 주간 휘발유 재고의 예상외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