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1740.2원…평균比 72.7원 ↑
정유사 공급가격, 휘발유-GS칼텍스, 경유-SK에너지 높아
[에너지신문] 6월3주부터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하락 전환한 가운데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가격이 3.4원 내린 1740.2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가격대비 72.7원 높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S-OIL이 가장 낮았던 가운데 휘발유는 GS칼텍스가, 경유는 SK에너지가 가장 높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을 통해 7월2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0.6원 하락한 1667.5원, 경유는 1.2원내린 1530.2원, 실내등유는 0.5원 인하된 1296.8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5.1원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가장 높은 1677원을 기록하며 이들 주유소간 41.9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6.7원으로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41.1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44.4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휘발유를 1.4원내린 1672.6원, 경유는 1.5원 내린 1536.5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2원 내린 1669.6원, 경유는 1.5원 내린 1533.0원을 기록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3원 내린 1669.0원을, 경유는 1.7원 인하된 1529.2원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8원 내린 1656.6원, 경유는 0.2원 인하된 1515.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3.4원 하락한 174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2.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4.8원 하락한 1641.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6.5원 낮았다.
서울에 이어 제주도가 휘발유를 1725원에 판매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가 리터당 1676원, 경기도는 1672원, 인천과 충남 1671원, 충북 1669원, 전남 1664원, 부산 1660원, 대전 1659원, 경남 1658원, 경북 1657원, 전북과 광주 1652원, 세종 1650원, 대구와 울산은 1641원으로 가장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 조사가 한주 늦은 7월 첫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7.1원 하락한 1618.6원, 경유는 1.9원 오른 1466.6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 대비 리터당 47.2원 하락한 1623.4원, 경유 최고가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김종화)가 리터당 0.9원 하락한 1476.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의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55.5원 내린 1465.7원으로, 경유 최고가 정유사인 SK에너지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25.3원 내린 1623.3원으로 각각 정유4사 가운데 두 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는 휘발유가 17.2원 내린 1616.5원, 경유는 3.2원 인하된 1464.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세 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25.2원 상승한 1613.5원, 경유는 45.8원 오른 1463.3원을 나타냈다.
한편 7월2주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재개로 상승했지만 OPEC+ 8월 증산 규모 확대 결정 및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 강화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