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1743.6원…평균比 75.5원↑
정유사 공급가격, GS칼텍스 가장 높고 S-OIL 낮아 

▲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6월3주부터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최고가 판매지역인 서울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2.1원 상승한 1743.6원으로 평균가격대비 75.5원 높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높았던 반면 S-OIL이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1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4.9원 상승한 1668.1원, 경유는  4.2원 오른 1531.4원, 실내등유는 0.6원 오른 1297.3원을 나타내며 6월3주부터 3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4.0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77.4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43.4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6.3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42.2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45.9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리터당 4.0원 오른 1674.0원, 경유는 3.5원 오른 1538.0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4.1원 오른 1670.8원, 경유는 3.6원 오른 1534.4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5.4원 오른 1669.3원, 경유는 4.4원 오른 1530.9원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4.9원 오른 1659.5원, 경유는 2.2원 오른 1515.2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1원 상승한 1743.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5.5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8.1원 상승한 1642.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5.2원 낮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725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인천 1675원, 강원도가 1674원, 경기도 1674원, 충북과 충남 1671원, 부산 1663원, 전남 1662원, 대전 1661원, 경남 1658원, 경북 1657원, 광주 1650원, 세종 1649원, 울산 1646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 주 늦은 6월4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24.8원 상승한 1635.7원, 경유는 23.4원 오른 1464.7원, 실내등유는 45.0원 내린 954.8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휘발유를 전주대비 62.6원 오른 1670.6원, 경유는 101.9원 상승한 1521.2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39.6원 하락한 1588.3원, 경유는 39.4원 내린 1417.5원을 각각 나타냈다. 

GS칼텍스에 이어 SK에너지(대표 김종화)는 휘발유가 51.8원 오른 1648.6원, 경유는 37.0원 오른 1477.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는 휘발유가 20.2원 오른 1633.7원, 경유는 27.0원 오른 1468.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세 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7월1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협상 시한 마감 임박, OPEC+의 8월 증산 규모 상향 예상 등으로 하락해 국내가격도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