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값 1741.5원…평균比 78.3원 높아
정유사 공급價 S-OIL 높고 휘발유-SK에너지, 경유-GS칼텍스 낮아
[에너지신문] 이스라엘과 이란간 무력 충동 이후 6월3주부터 오르기 시작한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서울의 휘발유가격은 32.1원 오른 1741.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대비 78.3원 높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S-OIL이 가장 높았던 가운데 휘발유는 SK에너지가, 경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판매가격 현황을 통해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27.7원 오른 1663.2원, 경유는 29.0원 오른 1527.2원 실내등유는 2.7원 상승한 1296.7원을 기록하며 6월3주부터 2주째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25.6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673.3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47.7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87.5원으로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539.2원으로 가장 높아 이들 주유소간 51.7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리터당 29.5원 오른 1670.0원, 경유는 30.2원 오른 1534.5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8.4원 오른 1666.7원, 경유는 29.0원 오른 1530.8원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8.4원 오른 1666.7원, 경유는 29.0원 오른 1530.8원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가 21.8원 오른 1654.6원, 경유는 22.6원 오른 1513.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32.1원 상승한 1741.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8.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36.0원 상승한 1634.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4원 낮았다.
제주도는 휘발유를 리터당 1724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인천 1674원, 경기도가 1669원, 강원도 1668원, 충남 1665원, 대전 1657원, 전남 1655원, 경남 1652원, 전북과 경북 1649원, 세종 1646원, 광주 1645원, 울산 1642원 등의 판매가격을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한주 늦은 6월3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29.0원 상승한 1610.9원, 경유는 30.2원 상승한 1441.3원, 실내등유는 14.4원 오른 999.8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전주 대비 리터당 27.8원 상승한 1627.9원, 경유는 22.7원 오른 1456.9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저 공급가격 정유사인 SK에너지(대표 김종화)는 전주대비 리터당 16.7원 상승한 1596.9원, 경유 최저가 공급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27.8원 오른 1419.3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저 공급사인 SK에너지의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27.8원 오른 1419.3원으로, 경유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26.5원 오른 1608.1원으로 각각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송명준)는 휘발유가 47.2원 오른 1613.5원, 경유는 40.1원 오른 1441.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6월4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 이후 이란의 제한적 보복,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 합의 등으로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진정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