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올 여름 전력공급 예비력이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대란 우려로 비상이 걸렸다.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심의ㆍ확정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돼 최대수요 예상시기인 8월 둘째주 기준의 최대전력수요는 91.7~95.7GW로 예상됐다.이는 전년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던 7월 27일 91.1GW 대비 높을 수요전망이지만 전력공급은 100.9GW로 전년(100.7GW)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했
[에너지신문] "새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에너지 규제기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23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 공개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방향의 비전과 주요 내용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그룹의 다각적인 의견 청취 및 수렴의 기회로 관심을 모았다.먼저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정책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 산업부 에너지전환정책과장의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이후 패
[에너지신문] 전문가들이 에너지요금 현실화와 주민수용성 강화, 정치적 이념에서 벗어난 합리적 에너지정책이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 공청회’가 열렸다.이날 공청회는 한종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전환정책과 팀장의 새정부의 에너지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산학연 및 시민사회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 마지막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패널토론에서 좌장을 맡은 허은녕 서울대 교수는 “21세기에 들어
[에너지신문] 정부의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에너지 공공기관 중 한국동서발전이 탁월(S) 등급을 받았고,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우수(A) 등급,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한전KPS,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각각 양호(B)등급을 받았다.그러나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이 보통(C) 등급에 머물고, 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소방산업기
[에너지신문] 2021년 의무구매·임차 대상 609개 기관에서 총 7458대의 신규 차량을 구매·임차했고, 그중 73.8%인 5504대가 무공해차로 확인됐다. 이는 2020년 1806대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31일 공공부문의 저공해자동차(무공해자동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대한 2021년 구매실적과 2022년 구매계획을 공표했다.정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09개 기관에서 총 7458대의 신규 차량을 구매·임차했는데, 그중 5504대(73.8%)가 무공해차로 확인됐다.특히 무공해차(전기·수소
[에너지신문] 윤석열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창양 장관이 탈원전 정책 폐기 기조에 발맞춰 에너지 정책을 재설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13일 열린 취임식에서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지고 에너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대내적으로 잠재성장률이 지속 하락하는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우리 산업의 역동성과 성장성도 약화되고 있다"며 "경제 전반의 효율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에너지신문] 빈번한 화재사고로 보급 확산에 제동이 걸린 ESS(전기저장장치)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가 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보증수명 및 배터리 셀 적합성 인증 의무화 및 사용후배터리‧이동형 ESS 등 다양한 장치의 안전기준을 추가하는 등 큰 폭의 개선이 이뤄진다.정부는 2021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9개월간 해외 안전기준을 검토하는 한편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ESS 화재원인조사위원회 권고를 면밀히 검토했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관련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4월 20~22일 ESS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번
[에너지신문]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전KDN,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전원자력연료 등 에너지 공공기관이 대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33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 평가결과’를 발표했다.동반성장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실적 등에 따라 총 5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이번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에 26개 기관, 우수 등급 24개 기
[에너지신문] 발전공기업들이 자체 LNG터미널 건설을 앞다퉈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화력 부지내 20만㎘급 2기의 저장탱크를 포함한 LNG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이 최대 장애물로 여겨졌던 기획재정부의 KDI예비타당성조사를 발전공기업 중 첫번째로 통과했다.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 KDI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던 남부발전은 기존 LNG터미널 계획에서 건설 일정 등을 일부 수정해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기획재정부의 의뢰를 받아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KDI(한국개발연구원)는 지난 3월 30일 지난해
[에너지신문] 한국형 가스터빈이 한국서부발전 김포열병합 발전소에 첫 설치된다.특히 올해 상반기 중으로 무탄소 발전인 수소 터빈 기술의 기반이 될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부발전 김포열병합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정하영 김포시장,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설계용역을 담당한 한국전력기술과 터빈제작사인 두산에너빌리티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가스터빈 설치 착수 기념식’을 열었다.김포열병합발전소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자기술로 제작한 270MW급 가스터
[에너지신문] 국가 경쟁력 유지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전과 함께 화석연료중 탄소배출량이 가장 적은 LNG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에너지부문의 갈등조정, 에너지 공공요금 조정승인, 에너지수급계획 수립 등에 있어서 국회와 정치로부터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거버넌스 신설 필요성에 대해 토론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에너지 정책은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더 이상 정쟁 이슈가 되어서는 안되며 원전, LNG, 재생에너지의 균형잡힌 에너지 MIX를 마련하고, 수소, CCUS 등 신에너지와 신기술을 적극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2022년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과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S, EMS 등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구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44억원이다.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은 수요자원거래, 소규모 전력중개 등 에너지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50억원
[에너지신문] 정부가 오는 4월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오는 7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더 나아가 국제유가가 현 수준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인하폭을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 연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2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대응방안, 원자재 가격동향 및 대응방안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유가가
[에너지신문] 2024년부터 LPG, CNG 등 현재 제3종으로 분류된 저공해차는 ‘저공해차 분류체계’에서 제외된다. 2025년 또는 2026년부터는 제2종으로 분류된 HEV(하이브리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제외된다. 2023년부터는 저공해 건설기계 정의도 신설한다.'저공해차 분류체계'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정부의 지원사업에서 빠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동차 보급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LPG산업협회 등 관련 협단체는 현행 제3종 분류된 저공해자동차 기준을
[에너지신문]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중대재해법 적용 등으로 건설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발전공기업들의 자체 LNG터미널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어 국가적 중복 및 과잉투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에 이어 최근 남동발전이 자체 LNG터미널 건설을 검토하면서 서부발전을 제외한 발전공기업이 각각 2기의 LNG저장탱크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발전공기업의 자체 LNG터미널 ‘봇물’발전공기업중 현재 유일하게 LNG를 직수입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은 기존 Vitol에 이어 2019년 9월 말레이시
[에너지신문]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영향을 크게 받고 있어 관리에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정부는 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며,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 연장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기획재정부는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석유류 가격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국제에너지 가격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OPEC+의 생산능력 회복 지연 등 공급측 차질에 더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산유국 지정학
[에너지신문] 러시아 천연가스의 對유럽 공급중단에 대비해 국내 에너지수급 안정화와 내수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해 국내 에너지정책 긴급조치를 단행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15일 ‘러-우크라이나 위기의 국내 에너지수급 영향 대비’ 보도자료를 통해 LNG계약물량의 차질없는 도입 및 세제‧수급관리의 긴급조치 단행 필요성을 강조했다.에경연은 기단행중인 △ 유류세 인하 및 할당관세 유예조치 연장 △他발전원(원전, 석탄) 가동률 조정 △산업체 대체연료 계약확대 등 LNG 수급관리 대책을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고
[에너지신문] 앞으로 울산을 수소에너지‧모빌리티 등 세계적인 수소 선도도시로 조성하고, 광주를 에너지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를 조성, 에너지 혁신기업 육성 지원에 앞장선다. 또한 경기도는 인근지역 자동차산업 여건과 이미 구축된 클러스터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유치 및 실증환경 제공에 선두주자로 나선다. 이같은 9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계획과 육성전략을 담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제12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9개 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을 신산업‧지식서비스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에너지신문] 에너지특별회계 융자 및 채권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총 7건의 위법·부당사항 및 제도 개선사항이 확인됐다. 감사원이 8일 공개한 '에너지특별회계 융자 및 채권관리실태'에 따르면 △에너지 절감효과 미반영 △자금추천 대상선정 시 에너지 절감효과 산출 및 검증 부적정 △융자금과 보조금 중복 지원 △팩토링 제도 활성화 저해 △특별융자 사업의 지분양도 관리·감독 부적정 △융자 약정 시 담보설정 부적정 등 위법·부당사항 등이 적발됐다.이번 감사는 에특회계 융자사업에 대한 지원 지침 및 계획 수립, 융자 지원대상 선정
[에너지신문] 천연가스 자가소비용 직수입자에 대한 조정명령이 신설되고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의 처분범위가 확대됐다.그러나 일부에서는 민간사업자에 대한 정부의 조정명령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결국 민간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견된 ‘도시가스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의 주요내용은 △자가소비용직수입자에 대한 조정명령 및 보고 규정 신설 △선박용천연가스의 처분범위 확대를 포함한 선박용천연가스사업 관련 제도 개선이다.자가소비용직수입자는 자기가 발전용・산업용 등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