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에 이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원전 단일설비 계약으로는 역대 최다인 2600억원 규모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수원 황주호 사장과 루마니아 코스민 기짜 원자력공사 코스민 사장이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아르메아누 주한루마니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윤석열 정부의 두번째 성사된 원전설비 수출계약으로, 신한울 3·4호기 원전건설 본격화와 더불어 수출일감이 추가로 공급됨에 따라 국내원전 생태
[에너지신문] 세계 최고 조선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과 세계 최대 규모 선박을 운용 중인 그리스 기업이 노후 선박의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리스와 27일 ‘한-그리스 친환경 선박 공동기술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선박의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운항 중인 선박의 5.5%만이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앞으로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선박 개조시장은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이번
[에너지신문]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추구하고, 양국 간 무역 1500억달러를 달성하는 ‘3대 주요 미래 경제협력 과제’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베트남 산업부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어려운 수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양국 산업부는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 및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산업공동위(장관급) 산하 국장급 지원조직(한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
[에너지신문] 독립기구인 ‘가스위원회’가 신설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연내 법제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이 각각 가스위원회 신설을 담은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가스시장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스위원회를 설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인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스위원회를 신설하는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신영대 의원이 발의한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풍수해, 낙뢰,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에너지시설의 안전한 관리와 운영을 위한 점검회의를 가졌다.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한전, 한수원, 석유·가스공사, 발전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은 비상 대비 매뉴얼 및 신속 대응 체계를 개선하고, 경영진과 안전 전문가가 포함된 현장 점검 계획을 수립했다.안전 점검은 현재 운영 중인 시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드론 테러 등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태세까지 포함됐다.아울러 산업부는 역대 최고
[에너지신문]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열분해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제도를 신속하게 정비하고, 희소금속 수급 파악을 위한 전과저 물질흐름을 집중 분석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배터리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재사용배터리 안전성 검사제도를 조속히 마련하고, 노후 자동차부품‧건설기계를 재제조해 동남아시아 등에 직접 수출하는 ‘재제조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을 공개했다.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
[에너지신문] 중소·중견기업들이 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중부발전 4개 에너지 공기업의 기술나눔을 통해 특허 332건을 무상으로 이전받을 수 있게 된다.산업부는 지난 2013년부터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나눔대상으로 선정된 특허들은 전력관리, 전력발전, 차세대에너지, 환경시스템 등과 관련된 특허들이다. 주요 특허는 전력선로 유지보수용 가변형 비행로봇 시스템, 가스터빈 배기가스 다중열전대 등이
[에너지신문] 기획재정부의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한국서부발전이 ‘우수(A)'를 받았지만 한국전력공사가 ’미흡(D)'의 낙제점을 받는 등 새정부의 정책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에서 재무 상황이 악화된 에너지 공공기관의 성적표가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기획재정부는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 의결했다.이번 평가는 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 등 총 130개 기관
[에너지신문] EU 집행위원회가 이번에 발표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이행법 초안에 우리나라 기업의 ‘배출량 보고 의무 완화 규정(Derogation)’이 포함돼 EU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 등의 배출량 보고 의무가 상당 부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정부가 그간 EU 측과 이행법안 발표 이전 단계부터 긴밀한 협의 끝에 얻은 성과다.EU 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지난 5월 17일 발효된 ‘탄소국경조정제도 전환기간중 보고의무 이행을 위한 이행법’ 초안을 발표했다.탄소국경조정(Carbon Border Adjustment Mec
[에너지신문] 정부가 ‘한-EU FTA 상품무역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산업을 위해 양국이 도입·논의 중인 정책과 법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한-EU FTA는 올해로 발효 12년차를 맞았으며, 코로나19,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측 교역·투자의 핵심축으로 역할을 해왔다.EU는 한국의 3대 교역대상으로 지난해 한국의 석유제품·중간재 수출이 증가하며 양측 교역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63억달러를 기록했다.양측은 매년 FTA 이행평가, 교역·투자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상품무역위에서는 탄소국경조
[에너지신문]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등 차세대 원전분야를 담당할 미래원자력 PD로 김종성 세종대학교 양자원자력공학과 부교수가, 에너지 수요관리·효율분야를 담당할 스마트 수요관리 PD로 김지효 옴니시스템(주) 기술연구소장이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기술연구개발(R&D) 전주기를 기획·관리하는 민간 전문가인 프로그램 디렉터(PD, Program director)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PD(Program Director)는 산업부 R&D 사업기획, 과제수행 점검, 성과관리 및 정
[에너지신문]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이 신성장·원천기술인 로봇과 원자력을 가장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받는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키는 법개정안을 9일 국회에 제출했다. 국내 기업들의 투자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올 한해 동안만 시행되는 임시 투자 세액공제를 3년으로 확대시키는 방안도 담았다.국회 첨단전략산업특위에서 활동 중인 구자근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로봇산업과 원자력을 국가략기술에 포함시키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 마련을 위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녹색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프랑스에 전기차 보조금 지급기준 비차별을 요구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윤창현 통상정책국장 주재로 ‘제19차 한-프랑스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녹색산업, 공급망, 첨단산업 R&D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프랑스는 현재 친환경산업 전환과 제조업 강화를 위해 녹색산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올해 5월 녹색산업법안을 발의하고, 전기차 보조금 기준 연내 개정, 인허가 기간 단축, 세액 공제 등 15개의 녹색산업정책의 세
[에너지신문] 정부가 오는 6월 30일 종료되는 발전연료(LNG, 유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15%) 조치를 발전연료 가격 상승 부담 등을 고려해 현행과 같은 수준으로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또한 자동차 구매 시 세금 부담을 덜어줬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이달 말로 종료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발전연료‧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운용방안’을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발전원가 부담 누적에 따른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여건 및 공
[에너지신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일과 8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에 우리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 ‘회복력 있는 미래를 위한 OECD 협력 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우리 정부의 국제 공조 방향을 제시한다.이번에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 : 공유된 가치와 전지구적인 파트너십(Securing a resilient future : Shared Values and Global Partnerships)’ 제하로 추진되며,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에너지신문] 정부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남코카서스 거점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경제공동위’를 열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통상 외연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제3차 한-아제르바이잔 경제공동위’을 개최, 그간 양국의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경제협력의 저변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보건‧의료,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제르 대표단과 의견을 나눴다.아제르바이잔은 원유, 가스 등 풍부한
[에너지신문] 오는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경남 고성 천연가스발전소가 9월경 착공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의 LNG직수입을 위한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한국남동발전은 총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0월 준공 목표로 설비 용량 1000MW 규모의 고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건설사무소를 발주하는 등 고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남동발전은 고성천연가스발전소의 LNG 소요물량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단기계약과 현물계약을
[에너지신문] 가정 또는 상가에서 누구나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안인‘Auto DR’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Auto DR’은 원격제어가 가능한 조명, 에어컨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국민 DR 발령 시 자동으로 참여하는 기술이다.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설치하고, 수요관리사업자에게 신청만 하면 큰 노력없이도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인 국민 DR 제도에 참여하고, kWh 당 1600원(2022년 기준)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국민DR(에너지쉼표)은 가정, 소형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기업의 자산손실을 최소화하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는 방법론 연구에 착수한다.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직‧간접적 온실가스 배출규제의 확대, 금융기관의 투자 흐름 변화,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성향 증가 등의 변화를 가져온다.이러한 변화는 철강 고로나 석탄발전소와 같은 화석연료 기반 자산의 경제적 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기후변화 대응이 특정 산업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어 그 영향을 고려한 적절한 지원이 요구된다. 그러나
[에너지신문] 지난해 국가기관과 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665개 기관에서 구매‧임차한 차량 8072대 중 저공해차가 7282대로, 90.2%를 차지했다. 즉, 10대 중 9대가 친환경차인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31일 지난해 공공부문의 저공해자동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실적과 올해 구매계획을 공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은 ‘대기환경보전법’과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신규 차량 중 저공해차를 100%, 무공해차를 80% 이상의 비율로 구매·임차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와 환경부는 공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