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2023년 중국‧인도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석유 수요량이 2022년 대비 220만배럴 증가한 1억 180만배럴로 전망했다.OPEC은 최근 12월 월간 보고서를 발표, 2023년 OECD 석유 수요는 전년대비 30만배럴 증가에 그치는 반면, 중국 및 인도의 경기 회복으로 비OECD 수요는 19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석유 수요는 중국 코로나 봉쇄 조치 등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2분기부터 중국 리오프닝, 항공 수요 증가 등으로 석유 수요가 점차 회복
[에너지신문] 우드매킨지가 심해의 석유·가스 생산량이 2030년까지 60% 증가해 세계 전체 상류 부문 생산량의 8%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우드매킨지에 따르면, 심해 석유 생산량은 1990년 30만배럴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104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류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0년대말까지 심해 석유 생산량이 1700만배럴을 상회할것으로 예측했다.초심해 생산량은 2030년까지 전체 심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우드맥킨지의
[에너지신문] 스웨덴이 최근 원전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한 '신정부 에너지 정책'을 발표했다.주스웨덴대사관에 따르면 Ulf Kristersson 스웨덴 신임 총리 및 3개 정당 대표는 스웨덴 신정부가 친원자력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며 "유럽에서 가장 깨끗하고 저렴한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특히 기존 에너지 정책인 ‘100% 재생가능 에너지’에서 ‘100% 무화석 에너지’로 에너지 정책 목표를 변경하고, 원자력 투자 증액 및 원자로 증설을 위한 법규 개정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선
[에너지신문] 현재 상류업계는 고유가와 높은 가스가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탐사 및 시추 활동을 하던 시절로 복귀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너지 컨설팅업체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는 최근 올해 세계적으로 석유·가스 입찰 라운드가 44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며 2019년 기록인 105회에 비해 58%가 감소한 수준이다.세계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은 수요 감소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수익 악화에 대한 우려로 2020년에 자본 지출을 34% 삭감했으며, 올해
[에너지신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OPEC은 10월 보고서에서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 선진국 경기 둔화, 높은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내년 석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OPEC은 올해 석유 수요가 일평균 264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대비 46만배럴 낮춘 수준이다. 여기에 2023년 석유 수요를 234만배럴로 전월대비 36만배럴 내려 잡았다. 반면 2022년 석유 수요는 9967만배럴로 OECD가 전년대비 140만배럴 증가한 4620만배럴, 비OEC
[에너지신문] ABB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잔스아이오(J-IC) 프로젝트에 총괄 전력 시스템(EPS, Electrical Power System)을 공급하는 약 1억 2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셰브론 호주(Chevron Australia Pty Ltd) 및 아커 솔루션(Aker Solutions) 계약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3분기 수주다.잔스아이오 가스전은 호주 북서쪽 해안에서 약 200km 떨어져 있으며 수심 약 1400m에 위치해 있다. 이 가스전은 셰브론이 운영하는 고르곤(Gorgon)
[에너지신문] 최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다이세이건설이 이산화탄소와 지열을 활용한 일본 국내 첫 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다이세이는 오는 2036년 이후 사업 개시를 위해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실증 실험이 이뤄지고 있는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응용, 탈탄소화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이 사업은 지난 7월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가 모집한 새로운 지열발전 기술개발 사업에 채택됐으며, 일본의 전력비철금속 기업들이 출자하는 지열기술 개발사와 공동으로 6년간 기술개발과 적정지역
[에너지신문] 일본의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중고 태양광 패널 유통' 사업화에 나선다.17일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마루베니는 사용이 끝난 태양광 패널을 공유할 수 있는 거래 사이트를 이르면 내년부터 구축한다. 조작을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로 성능 평가 등을 일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특히 마루베니는 태양광 발전 설비 제조사인 '넥스트 에너지 앤드 리소스' 및 일본 환경성과 연계, 자국내 표준거래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마루베니 스스로도 거래에 참여하는데, 패널 매매 및 수출, 재사용 패널에 의
[에너지신문] 일본의 전문가들이 오는 2030년 태양광이 원전을 제치고 가장 발전비용이 저렴한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12일 열린 일본 경제산업성 전문가회의에서는 2030년 시점의 원자력, 화력, 태양광 등의 발전비용에 대한 추산을 제시했는데, 이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전원이 원전에서 상업용 태양광으로 바뀔 전망이다.상업용 태양광은 1kWh당 8엔대 전반~11엔대 후반으로 추산, 모든 전원 중에서 가장 저렴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원으로 기대되는 해상풍력은 26엔 전반, 석탄화력이 13엔대 후반~22
[에너지신문] 미국에서 오는 2050년까지 600GW 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추가 증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태양광발전이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 연례 에너지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으로 인한 비용 절감이 태양광 및 풍력의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분야에서 석탄 및 원자력의 감소분을 놓고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간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미국의 전력 수요는 주거용 수요가 산업용 수요 감소분을 빠른 속도로 상쇄시키면서 2022
[에너지신문] 세계 최대 풍력터빈 제조사인 베스타스(Vestas)가 15MW 용량의 신형 해상풍력 터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최근 베스타스에 따르면 신형 터빈은 15MW 설비용량으로 4만 3000m² 이상의 회전자 면적 및 236m의 회전자 직경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현재 상용화된 풍력발전기 중 최대 규모다.Henrik Andersen 베스타스 CEO는 "새로운 해상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여정을 향한 회사의 진전"이라며 "15MW 해상 풍력발전기 건설로 풍력 발전 비용을 절감, 향후 해상 풍력 발전 제공에 있어 고객
[에너지신문] 연방정부 승인 지연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미국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이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가속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 용량을 2배로 늘리기 위한 단계들을 내무부장관이 규명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지난달 서명했다.해상풍력은 독일, 덴마크, 영국 등 유럽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반면 미국의 경우 길고 복잡한 연방 심의 절차, 공급망 이슈, 수산·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등으로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현재 가동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에너지신문] 스웨덴은 재생에너지 선진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정부가 에너지전환과 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하면서 독일과 더불어 롤모델로 삼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재생에너지 비중이 50%를 넘고 있는 스웨덴이지만, 단일 발전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원자력이다. 스웨덴에서 원전은 지난 1972년 첫 상업발전을 시작했으며 1980년대 중반 이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주목할 부분은 스웨덴 국내에서 향후 원전의 전면적 중단에 대한 논의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보
[에너지신문]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 Inc.)는 올해 6월부터 10월 기간 주식시장 및 인수주선사를 통한 다수의 보통주 매각을 통해 1억 7735만달러의 자본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본금은 주식 매각 수수료, 인수인 할인 및 매각 비용을 제한 것이다.제이슨 퓨(Jason Few) FuelCell Energy CEO 겸 대표는 "FuelCell Energy는 이번 자본조달을 통해 각종 프로젝트 개발 및 한국내 사업 확장 등 성장 목표 달성을 촉진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아울러 "
[에너지신문] 유럽이 전기차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개발사업에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 EIB)은 2020년 한 해 동안 유럽 배터리 산업에 총 10억 유로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간 배터리산업에 지원한 금액의 총합보다도 많은 수준이다.EIB는 지난 7월 30일 스웨덴의 연료전지 업체 노스볼트(Northvolt)사가 스웨덴에 건설 중인 대규모 리튬 배터리 생산설비 사업을 위한
[에너지신문] 미쓰비시 히타치 파워 시스템즈(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가 자사의 T-포인트 2 복합화력발전소 밸리데이션 시설이 기록적인 출력 및 효율을 달성한 개선된 JAC 가스 터빈을 장착하고 전면적인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T-포인트 2 발전소는 3월 일본 효고현(Hyogo Prefecture) 타카사고 웍스(Takasago Works)에서 MHPS의 기존 T-포인트 발전소를 대체하는 동시에 MHPS의 접근방식을 지속하기 위해 위임된 것이다.MHPS에 따르면 이 접근방식은 다른 제조
[에너지신문] 아부다비 전력청(ADPower)이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태양광발전 단가를 확보했다.아부다비 전력청은 지난해 아부다비의 알 다프라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위한 독립발전사업자(Independent Power Producer, IPP) 입찰을 진행한 결과 5개 입찰자 가운데 세계 최저 가격인 1.35센트/kWh를 제시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알 다프라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의 약 16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가능한 2G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2022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는 2019년 4월부
[에너지신문] 지난해 영국의 전력믹스는 신재생에너지+가스발전 비중이 77.1%까지 늘어난 반면 원전+석탄의 비중은 22.3%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주영국대사관이 발표한 '2019년 영국 에너지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에너지 총 생산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1억 2900만toe를 기록했다. 2015~2018년 이어졌던 증가 추세가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에너지생산 비중은 석유(44.1%), 가스(29.4%), 신재생(16.3%), 원자력
[에너지신문] 도쿄전력, 코스모에너지 등 일본의 전력‧에너지 대기업들이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 의사를 연달아 표명,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 근해는 9100만kW 규모의 풍력발전 잠재력이 있으며,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한 2030년까지 1000만kW의 풍력발전소가 건설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3~15조엔(누계) 규모로 추산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은 9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일본은 그간 태양광에 비해 풍력에 대한 투자는 소홀했다. 2018년 기준 일본 에너지믹스에서 풍력발전이 차지하
[에너지신문] 석탄을 연료로 하는 중국의 공업용 보일러 시장이 구조개혁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베이궈망 등 중국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연료용 석탄을 태워 가동하는 공업용 보일러는 전체 중국 공업보일러 사용 총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동효율은 60~65%로 나타나 친환경, 고효율의 보일러로 대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석탄 연료 보일러의 매연먼지와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은 각각 전국의 총 배출량의 33%, 27%, 9%를 차지하고 있다.석탄품질의 다변화 또한 중국 공업보일러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