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SK그룹의 도시가스 지주회사인 SK E&S는 그룹의 발전계열사인 케이파워(K-Power)와 합병, 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했다.이어 대한도시가스의 지분 전량을 매입하고 대신 충남도시가스를 계열에서 분리하는 등 계열사간 분리, 통합의 절차를 거친 뒤 1일 CEO 직속의 ‘LNG사업부문’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탈원전 목소리가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에너지자원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를 차례로 순방하고 돌아왔다.이른바 ‘에너지 실크로드 순방’ 성격이 강하다.터키 화력
수송용 연료 중 가스연료는 천연가스(바이오가스 포함), LPG, 수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중 LPG는 석유생산 및 석유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주로 생산되는 석유계 가스연료이며, 수소는 엔진기관 등에 직접 연소하기가 매우 어려워 부득이 연료전지 장치를 이용해 전기 생산 후 모터를 이용해 자동차를 구동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혹한이 이어지면서 보일러 A/S 기사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듯.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보일러가 고장 나 모든 서비스 직원을 투입하고 직원당 하루에 십수번 소비자 가정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 고장 난 보일러를 고치느라 영하의 추위에서 손발이 얼 정도로 일하는 서비스 기사에게 따뜻한 차라도 대접하는 소비자가 많았으면…
올해도 어김없이 신재생에너지人을 위한 신년인사회가 성황리에 열려. 올해는 여러 가지 깜짝이벤트를 마련해 많은 호응을 받았는데. 하지만 이벤트를 위한 무대 확보를 이유로 공간이 협소해져 일부 손님들은 서있는 상황이 발생. 무사히 잘 치른 행사였지만 다음번에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듯. 자리가 없어 서있던 사람들도 신재생에너지人들이니까.
얼마전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이만열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경희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의 인터뷰를 봤다.그는 한국에서 겪고 느낀 점을 담은 에세이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하버드 박사의 한국표류기라는 부제로 에세이집을 최근 출간했는데 이 책이 요새 인기가 있는가 보다.인터뷰 대화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다. 그는 韓國
한국가스공사가 미국기업과 2017년부터 연간 350만톤의 LNG를 20년간 구매하는 장기 LNG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특히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직접 정부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계약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다녔다는 후일담을 듣고 보면 저절로 박수가 나온다.이번 계약이 반가운 것은 어림잡아도 기존 LNG 평균 도입가격보다 30%이상
지난해 가스보일러 생산량이 133만대를 넘어서 역대 최고량이 됐다. 언뜻 경사스런 일이다.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좋아할 일이 아니다. 최고의 생산량을 기록한 것에 비례해 기업에 이익을 가져다 줘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전 최고 전성기 대수인 128만대를 생산했던 2002년엔 제조사나 판매 대리점이나 설비업자가 보일러만을 각각 제조&midd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오는 5월 역사적인 준공식을 갖는다.발전은 이미 시작했지만 발전소 주변 테마공원을 비롯, 풍력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단지 등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고 세계 조력발전사에 마침표를 찍게되는 것이다.발전용량 25만4000kW, 소양강댐의 1.56배, 인구 50만명에게 공급할 전기를 만드는 무공해 청정에너지원으로서의 가치가 전세계
“삼척시민이 해냈습니다.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기자가 삼척 LNG저장기지 건설현장을 찾은 지난 17일, 삼척시로 들어가는 도로변에는 알록달록한 현수막이 여러장 걸려있었다. 현수막의 내용대로라면 삼척시가 원자력발전소 추가건설을 유치했다는 것이다. 현수막으로만 봐서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다.하지만 삼척은 140만kW 원자력발전설비 4기,
도시가스품질검사기관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 정해짐에 따라 도시가스 품질기준의 법정화와 제3자 검증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사실 그동안 도시가스의 품질에 대해 소비자들은 잘 알지 못했고 도시가스사업자들의 도덕성에 의존해 왔던게 현실이다.도시가스의 품질은 도시가스사업자의 공급규정에서만 관리되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도시가스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사용자의 안
한전이 조만간 조직개편에 들어간다.문제는 한전 김중겸 사장의 경영방식이 워낙 꼼꼼하다보니 실무담당자들의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후문.육하원칙에 근거해 1%라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나오면 여지없이 퇴짜를 맞는다고.조직개편안도 김 사장 마음에 들지 않으면 또 미뤄질수도 있는 형국.인사이동을 한달여 지체하고 있는 한전맨들에게 2월은 잔인한 계절이 될까?
가스(오븐)레인지 제조 선두기업인 (주)동양이 가스기기는 성장하지 않음에도 경쟁만하고 있다고 쓴소리… 이 같은 과당경쟁이 어디 가스(오븐)레인지 뿐이겠는가 하는 생각. 가정용가스보일러는 물론 산업용보일러 등 거의 모든 가스기기가 마찬가지.제품 판매는 늘고 있음에도 수익성이 악화해 일부 제조사는 문을 닫기도 하는데.가만히 생각해보면 소비자는 가만
전기제품이 그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데도 전기가 낭비되는 이른바 ‘대기전력(Standby Power)’은 전기를 빨아먹는 ‘전기 흡혈귀(power vampire)’에 비유된다.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대기전력 관리를 위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대기전력저감프로그램,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제도 등 3가지의 효율관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심각한 전기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후 도쿄전력 관내인 수도권과 도호쿠 지역 대량의 전기사용사업자에게 15% 절전을 의무화하고 올해 4월부터는 기업·공장 등 상업시설의 전기료를 17%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 가정용 전기료도 5~15% 수준 인상할 계획을 세우는 상황이다.우리나라도 여름과 겨울철 전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이 있다.어떤 사물에 몹시 놀란 사람은 비슷한 사물만 봐도 겁을 냄을 이르는 말이다.최근 이 속담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연돼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지난 10일 경남 창원에서 백령고개를 넘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요즘 태양광업계 종사자들, 일하는 재미가 없다고 푸념. 일이든 놀이든 재미가 있어야 할 맛이 나는 법. 글로벌 경기침체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업계의 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정책적 활력소 마련이 시급할 듯. 재미없는 영화가 관객의 외면을 받고 조기종영 하듯 일하는 재미가 없는 산업은 순식간에 사양길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원전 총발전량 기준 세계3위인 일본이 2050년부터 원전운행을 중단한다고 새해들어 발표했다.일본은 지난해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탈원전정책으로 급선회했다. 에너지절약운동이 불처럼 번지고 있고 관련 산업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중국은 정반대다. 푸칭과 닝보에서는 600만kW 규모의 원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28기의 원전에서 발전하는 전체발전
UAE 10억배럴 유전에 한국 우선참여권이 없었다는 12일자 연합뉴스의 보도와 관련 지식경제부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1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정부가 UAE 아부다비와 맺은 MOU상 10억배럴 이상 생산 광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권리를 획득했다는 것은 과장된 것이며 단순히 참여기회를 부여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지식경제부는
녹색 일변도 국가에너지 정책 수정 불가피 원전 대체에너지로 LNG발전 힘 얻어... ▲Durban합의의 한계 불편한 합의로 더반 COP 17 회의가 막을 내렸다. 새로운 기후변화체제 설립에 합의한 ‘더반 플랫폼(Durban Platform)’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기후변화체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오히려 코펜하겐의 C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