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산업용보일러 업계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국가적인 녹색산업 부흥정책 등으로 고효율의 보일러 제품이 개발되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 그보다 더 큰 기업에 인수돼 경영의 안정을 꾀하는 일이 벌어졌다. 낙후된 기술이라는 이미지에서 벋어나 더 많은 투자와 자금 확보를 위해 주식을 팔고 살 수 있도록 상장하는 기업도 생겨났다.그러나 대체적으로 산업
최근 전력 송·배전 솔루션 기업들이 홍보를 펼치면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9.15 정전과 같은 사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XX솔루션은…’과 같은 문구들. 덕분에 전시장 등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사고 당사자들이야 껄끄럽겠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더 없이 좋은 홍보수단을 제공해
애초 인증한대로 제품을 만들지 않고 구조를 변경해 제조한 후 유통한 온열제품 18개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렸는데. 이는 설계만 그럴듯하게 해 검사받은 후 정작 엉뚱하게 만든 격이니 일종의 불법제품을 만든 셈. 다른 건 몰라도 사람의 몸을 상하게 하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든 제품은 이 기회에 뿌리째 뽑아 다시는 그런 제품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할 듯.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후보를 낸 각 정당에 에너지정책에 질의를 한 결과 새누리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오는 2050년까지 원전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답변했다는데. 선거전에 나섰던 누리꾼들 이러다가 내일모레 선거 결과에 따라 한수원 존폐론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궁금하기만.
대통령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결국 고리1호기 전력공급 중단 사고의 책임을 물어 책임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과 관련당사자 3인을 지난 4일자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고발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월9일 발생한 전력공급 중단사고 은폐사실이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과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중국의 보일러 시장은 한국에 기회였다.지역에 따라 한국식의 복사난방 방식인 온돌을 쓰기도 하고, 좌식 문화가 발달한 지역도 있다. 일단 보일러를 쓰기 시작하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여겨지는 부분이다.하지만 중국의 보일러와 온돌 확산은 생각만큼 빠르지 않았다. 13억 중국 인구임에도 지난해 가스보일러 판매량이 많아야 100만대 수준이 됐을 것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며칠 후면 치러진다.민간인 청와대 사찰의혹을 놓고 선거 막바지에 이르기까지 여야 모두 민생정치를 버린 듯하다. 지역의 주요현안이 선거라는 장터에서 논의되고 대안을 찾아가는 모습이 사라졌다는 것이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지난 18대 총선과 달리 이번 선거에서 그나마 부각된 측면이 있다면 이공계 분야에 대한 각 정당의
우리나라는 경제규모로는 세계 11위, 에너지 소비로는 세계 10위, 석유 소비로는 세계 7위다. 경제규모에 비해 많은 에너지, 특히 석유를 소비하는 나라 중의 하나인 것이다. 또한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을 추월하고 있는 실정이다.에너지 소비가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석유, 화학,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비중
최근 들어 소형풍력 업체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아직 국내에선 사업성이 불투명함에도 업체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잠재 수요가 높아 향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같은 풍력이지만 해상풍력과 비교하면 터빈 크기도, 시장 규모도 ‘코끼리와 개미’의 차이라 정부의 관심 밖.정부는 코끼리만 귀여워하지 말고 개미도 좀 키워주시길.
전자·정보인협회가 ‘대기전력’ 문제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는데. 홈네트워크 시설이 확대되면서 종일 전기를 켜 놓아야 하는 제품이 늘어 대기전력에 의한 전기소모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태조사 조차 없다는 내용.모바일로 집의 모든 에너지기기를 제어하는 시대를 맞아 대기전력 차단이란 말 자체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드는
우리나라의 냉난방기의 기술은 그저 내수용이라는 오명이 있었는데. 최근 관련 기업를 보면 그러한 오명을 벗어나기 위한 행보가 늘었다는 느낌.특히 냉난방기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유럽 수출문을 자꾸 두드리는 모양새가 꽤 공격적이라는 느낌.이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CE에 난방기의 경동나비엔과 대성쎌틱, 냉방기의 삼성과 LG가 큰 규모로 참여하는 모습을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각 분야에서 대형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전시회인 ‘서울 국제 오토살롱’, 부산 백스코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G스타’ 등은 우리도 국제전시회를 잘 치러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이들 전시회가 한국이 강점을 지닌 자동차와 온라인게임
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 광구에서 대형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한데 이어 이번엔 삼성물산 및 일본 미쯔이물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멕시코 만사니요 LNG 인수기지를 준공했다.이는 단순히 외국의 LNG기지를 확보한 차원에서 머물지 않고 다양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지를 단순히 지어준 게 아니라 앞으로 20년간 소유하고 운영하면서
정부가 우리나라에 전기가 도입된지 1세기만에 국내에 보급 ·운영중인 전기안전기술을 총망라한 ‘한국전기규정(KEC)’을 오는 2015년까지 제정한다.한국전기규정(KEC)은 △기본전기분야 △EMC/피뢰설비 △전기철도 △전력보안통신 △저/고압 전기설비분야 △지능형전력망 분야 등 전분야에 대한 기술기준을 고시하게 된다.국가간 무역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 고리원전1호기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원전사고는 한번 발생할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불러온다는 것을 우리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이미 경험했다.후쿠시마원전사고의 교훈을 생각한다면 사고가능성이 높은 노후 원전을 계속 연장 가동하는 것은 인근주민은 물론이고 좁은 국토에 살고 있는 우리 국
우리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열린 세미나.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 질문자가 5분 가까이 장황하게 질문. 이러한 상황에서 질문을 받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 조차 난감한 표정. 결국 정해진 시간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질문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는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중요한 질문일수록 짧고 굵고 명확하게.
세계적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수요가 적어 어려움에 빠지기도 한다는데. 버너제조사인 한국코로나가 대표적인 경우. 그곳은 테일가스버너를 잘 만들지만 그것을 이용해야 하는 카본제조사가 적기 때문. 만약 이런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느껴 문을 닫게 된다면 애써 확보한 유일의 기술이 없어져 결국 해당 제품을 수입해야 할 것이란 걱정.
한전이 6개 발전사에 대해 배당이익금을 대폭 늘려 달라고해서 말들이 많은데. 평균 20~30%의 이익배당금을 받던 절대 주주 한전이 지난해 적자를 메꾸기 위해 발전사들에게 50% 이상의 배당이익을 회수하겠다고 했다는 것. 시장형공기업으로 전환했다고는 하나 회사 주식을 모두 가진 한전이 이렇게 요구하니 발전사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
목재펠릿(woodpellet)은 나무 등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톱밥 형태로 제조한 후 압축해 만드는 연료다. 산림바이오 연료로 인식하고 있으며 천연의 재료를 이용하기에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연료로 알려졌다.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목재 펠릿 1톤은 석유 500리터를 대체함과 동시에 CO₂ 1.3톤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나 반도체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다. 특히 태양광 산업은 폴리실리콘 사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의존도가 높다.하지만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이 한계점 가까이 떨어져 태양전지 업계가 시름하고 있다.킬로그램 당 가격이 26.750달러로 약 1주일 만에 1.65달러 하락했는데 전주에 2.3달러가 떨어져 이제 한동안 추락은 없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