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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은 겨울만 되면 국이 자주 설끓는다. 그럴 때마다 할머니는 전화를 걸어 ‘또 가스 덜 채웠지!’라는 농담으로 주문을 했다. 이내 트럭에 회색 철통을 실은 아저씨가 ‘겨울은 어쩔 수 없어요’라며 통을 갈아줬다. 곧 추억 속으로 사라질 얘기다. 강원도 산골에도 도시가스가 들어서고 있기 때문. 수십년간 쪽문 옆을
기자수첩
정나래 기자
2012.11.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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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이 세계에너지협의회(WEC)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세계 94개국을 회원국으로 거느리고 있는 WEC는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관련 국제단체이다.김 회장은 이미 지난 6년간 WEC에서 부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사설
에너지신문
2012.11.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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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지경부는 석유정책 중간평가를 통해 가격인하효과가 뛰어났다고 자평. 반면 업계와 일반은 근거를 대라고 성화. 특히 일본산경유의 수입원가가 배럴달 2.5달러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는 말에 의문을 제기. 실제 일본 경유는 고도화시설 유무, 유통단계 난잡함 등으로 일반적으로 우리보다 비싼편이라고. 자화자찬하려면 신빙성 있는 근거자료부터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
가십
에너지신문
2012.11.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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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 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우야제? 관리하려면 관리 전문가를 고용하겠지.관리 전문가를 쓰면 머하겠노? 인건비 줄인다고 비전문가인 어르신을 모셔놓겠지.어르신 모셔놓으면 뭐하겠노. 또 에너지 낭비된다고 하겠지.에너지 낭비되면 우야겠노? 에너지 관리 제대로 해야지.악순환의 악순환. 어느 학자의 말.
가십
에너지신문
2012.11.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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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R&D성과 전시회가 성료. 국내 대-중소기업들의 기술력과 창의력이 돋보인 전시회였는데.한가지 옥의 티라면 성과 전시회에 성과물이 없는(...) 불행한 상황이 간혹 눈에 보였다는 것.전시회 취지를 무색케 하는 한 업계 관계자의 말 “저희의 성과는 기술력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결과물은 전시할 수 없습니다”
가십
에너지신문
2012.11.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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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자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를 총괄 운영하는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솝우화에 등장하는 양치기소년이 되고 있는 형국이다. 위조된 품질검증서인줄 모르고 지난 10년간 해당 회사의 제품을 원전에 사용했음을 스스로 밝힌 한수원이 그 용기에 격려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경이 되면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상대방이 믿지를 않으니
사설
에너지신문
2012.11.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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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책을 총괄하는 지식경제부가 재미있는 발상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생활 속에 구현하는 의미의 시너지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해 처음으로 대학생과 주부블로거를 중심으로 시작한 ‘시너지캠페인 PR아이디어 공모전’이 그것이다. ‘시너지’(SEENERGY)는 보다의 SEE와 에너지(ENERGY)의 합성
사설
에너지신문
2012.11.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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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에너지 업계에서 각자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경쟁이 치열.특히 대중교통진입·방어를 둘러싸고 LPG, CNG, 디젤의 경쟁이 과열된 상황. 일부에선 협회사이의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기도.적절한 경쟁은 필요악이나 지나치면 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길.
가십
에너지신문
2012.11.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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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단체, 자치단체, 업체 등이 힘을 합쳐 보일러 수리·교체 등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연일 터지는 보일러 안전사고 뉴스로 찬물 쏵~ 첫얼음도 얼었다는데 봉사자들 힘 빠질까 걱정. 보일러 안전사용에 대한 대국민 홍보라도 들어가야 할 판이라고.
가십
에너지신문
2012.11.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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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로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승용차다.이유는 후진국형 자동차 과시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보유비중이 81.9%에 이르는 중대형차량이 이산화탄소 과다 배출과 에너지 낭비의 주범이 되고 있다.이처럼 과도한 중대형차 위주의 보유구조로 인한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도입 논의되고 있는 제도가 바로 ‘저
사설
에너지신문
2012.11.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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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전시회를 가 보니 분위기가 심상찮아. 불경기라서 그런지 몇몇 업체들은 기술 및 제품 홍보는 뒷전이고 현장판매에만 열을 올려. 전시회 구경나온 어르신들 붙잡고 제품의 가성비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는 업체 관계자의 모습은 영락없는 시골 장터 약장사
가십
에너지신문
2012.11.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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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님 지금 회의 들어가셨어요”, “지금 회의 중이신데”, “아직이세요”수화기로 하루 종일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경제가 어려워 여기저기서 죽겠다는 소리만 들려오는데 역시 보일러 업계의 성수기는 성수기인 듯.신제품이 나오는지, 대형 이벤트를 준비 중인지. 오늘도 대리님은 회의 중!
가십
에너지신문
2012.10.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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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는 월요일부터 심기가 불편. 소비자시민모임의 유가보도로 해명요구를 받았기 때문.월례행사라며 가볍게 넘겼지만, 캐묻는 기자 앞에 “정부고, 시민이고 툭하면 기름값 비싸다고 사방에서 압박하는데 사실상 우리 마진은 1%에 불과한데 그조차 포기하라는 소린가”라고 속마음을 토로.앓는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박리다매사업이긴 한 정유업에 대
가십
에너지신문
2012.10.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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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I가 우리나라 주도의 국제기구로 화려한 창립 총회를 실시. 이날 대통령까지 와서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는데.덕분에 대규모 경찰병력이 행사장 주변에 배치됐고 행사 참석자들은 가방 수색에 카메라 검사까지 철저한 보안 검사 속에 입장.손님들은 좀 불편해도 대통령께서 임기 끝나기 전 무사 하시면 OK~
가십
에너지신문
2012.10.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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