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탄소중립, 친환경 등의 환경 변화로 내연기관차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주유소의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확산될수록 휘발유·경유 소비량이 줄어드는 건 변할 수 없는 사실. 실제로 지난해말 기준 전국 주유소는 1만 1402개로 1년새 96곳이 문을 닫았다.국내 정유사들은 ‘탈(脫) 정유’ 경쟁에 나섰다. 이미 비정유 영역인 태양광, 바이오, 수소 등 친환경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며 친환경 이미지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렇다고, 본캐인 주유사업에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을 터. 때문에 주
[에너지신문] 2분기 전기 및 가스요금이 소폭 인상에 그치면서 에너지요금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8원, 도시가스요금은 메가줄(MJ)당 1.04원 인상하는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4인 가구 기준(전력 사용량 332kWh, 가스 사용량 3,861MJ 가정) 전기요금은 월 약 3000원, 가스요금은 4400원 늘어나는 셈이다.한전의 적자 해소와 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 전액 회수 및 원료비 연동제 정상화에는 매우 미흡하다. 향후
[에너지신문] 지난 4월 27일 세계 최대 규모(300kg/h)이자 세계 최초 셀프충전이 가능한 사용차용 수소충전소가 창원시 성주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들어섰다.이는 버스, 트럭 등 수소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수소상용차 충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대용량 충전소로, 충전기 3기를 설치 한 번에 3대씩 동시충전 시간당 15대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충전소 준공으로 향후 상용차용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과 수소상용차 보급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최근 수소정책의 방향타를 다시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
[에너지신문] 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이어 연구용역을 발주해 국내 가스시장에 대한 쟁점별 이해관계자 입장과 가스위원회 설립 등을 검토하고, 천연가스 도매부문의 경쟁도입을 살피면서 또다시 LNG업계가 술렁이고 있다.국회, 산업부, 공정위의 행보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27일 ‘가스시장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연구 주요내용은 △국내 가스시장 현황 진단 및 현행 거버넌스 제도・절차 평가 △해외 에너지 규제기관 사례 조사 △국내 가스시장 주요 쟁점별 이해관계자 입장 △가스시장 거버넌스 운영방안에 대한 유형별 장단점
[에너지신문] 앞으로 수소자동차 외에도 지게차, 트램 등 수소모빌리티도 수소차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하고, LPG충전소 내 발전용 연료전지를 설치‧운영을 허용하며, 수소 특성을 반영한 고압수소 배관 안전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대용량 수소 운송을 위한 운반차량 안전기준을 개발하고, 수소발전 등에 필요한 대규모 수소 유통을 위해 도시가스 배관망에 수소혼입을 위한 안전성을 검증한다. 아울러 청정수소 생산을 위해 수전해, 수소추출설비, 암모니아 분해 등 다양한 수소생산설비 안전기준 개발에도 힘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안전하게 수소를 사용할
[에너지신문] 국내 천연가스 총 수요(기준수요)는 2023년 4509만톤에서 2036년 3766만톤으로 연평균 1.3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도시가스는 가정·일반용 수요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산업용 수요의 증가로 2023년 2220만톤에서 2036년 2657만톤으로 연평균 1.39% 증가하고, 발전용은 2023년 2289만톤에서 2036년 1109만톤으로 연평균 5.42%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전략·수급관리 및 인프
[에너지신문] LNG 비축의무 및 제3자 판매 조항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 3건이 발의돼 공청회가 열리는 등 팽팽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현재 발의된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해 8월과 12월 각각 황운하 의원, 양금희 의원에 이어 올해 3월 김한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3건이다.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며, 급변하는 공급망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원안보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데
[에너지신문]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에너지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는 25개국 300개사가 총 1010부스 규모로 참가, 코로나 이후 다시 활발해진 전시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올해 20주년을 맞이한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외 주요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10위 규모의 국제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태양광 모듈, 인버터, 태양광 구조물, 솔라루프,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최신
[에너지신문]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유통사와 수소충전소 사업자간 수소계량방법이 달라 계량 차이가 발생하는 등 수소충전시장에서 거래시 수소계량에 대한 이견으로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3월말 현재 전국에 설치된 132개 수소충전소 중 대부분 수소충전소의 질량유량계가 CNG용으로 설치돼 있어 향후에도 유사 분쟁 가능성이 있고, 수소충전소 사용환경과 동일한 조건의 국내 검교정설비가 없어 향후 신뢰할 수 있는 검교정 또는 수소전용유량계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29일 수소유통회사인 S사는 한국가스공사 수소유통센
[에너지신문] “현재 우리나라에서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이를 타개할 해법이 바로 산단태양광이다.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사업자의 의지가 필요하다.”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과제’ 국회 토론회 발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산단태양광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산단태양광은 산업시설구역에 위치한 공장, 건물 등 각종 시설과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소로 공장, 건물 옥상
[에너지신문] 윤석열 정부 첫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공청회가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렸지만 공청회에 앞서 6개 시민 환경단체가 기자회견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한데 이어 공청회장내 기습시위를 이어가면서 향후 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2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전날 공개한 정부안을 설명하고, 패널토론 등을 진행했다.전날 공개한 정부안은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에너지신문] 일본 최대 규모 스마트 및 재생에너지 종합 전시회인 'WSEW 2023'가 15일부터 17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업들의 선전도 이어지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LS ELECTRIC Japan, GS엔텍, 삼일C&S,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스퓨얼셀과 에스모빌리티가 별도 독립전시관을 구성했고, 강원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디앨, 제아이엔지,정우이앤이가 한국관에 참여했다.LS ELECTRIC Japan은 2010년 LS산전 동경지사로 시작해 전력기기 판매에 있어 일본과 한국을 연결하는 교두보
[에너지신문] 2월 22일, 아직 추위가 물러나지 않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 울진에 위치한 신한울 원자력본부를 찾았다.먼저 지난해 말 상업운전에 돌입, 전력을 생산 중인 1호기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2호기가 한눈에 보였다. 그리고 아직은 첫 삽을 뜨지 않은 3호기 및 4호기 건설 예정 부지도 볼 수 있었다.본지는 신한울 원전 현장을 둘러보고 1,2호기 현황과 함께 3,4호기 건설 계획도 다시 점검해봤다.▶ 1,2호기 건설로 지역경제 '활기' 신한울 1,2호기 프로젝트는 경북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kWe급 신형가압
[에너지신문] 향후 5년간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분야에 약 3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수요자원 시장 확대 등을 통해 2027년 분산형 전원 비중 18.6%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했다.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은 ‘지능형전력망의 구축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매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그간 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등으로 이뤄진 정책협의회 및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산업
[에너지신문] “미래형 융복합 주유소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내연기관 주유·친환경차 충전 및 분산발전 등 자가발전·충전 스테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유소는 이를 통해 매출 구조를 다각화해 좌초자산화를 방지하고, 주유소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통해 분산 발전 거점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보급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팀 연구위원이 14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 확대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
[에너지신문]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의 활성화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보일러 업계가 사업다각화를 통해 ‘사계절 가전’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또한 국내 보일러에 대한 니즈가 있는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도 더욱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국내 보일러업계가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보일러 시장에서의 돌파구 확보에 본격 뛰어들었다.각 보일러 사마다 각기 다른 전략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선 보일러 시장의 변화를 조명했다.나라별 맞춤 전략…고객 곁으로 다가서다“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변화하는 노력과 함께,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에너지신문] LPG자동차 보급이 급속하게 줄고 있다. 누구나 LPG차 구입이 가능해진데다 환경오염과 관련한 경유차 퇴출이 가져올 공간을 LPG차가 메울 것으로 여겨지며, LPG차의 핑크빛 행보가 예상됐지만, 실상은 휘발유차의 판매가 더욱 커지고, 전기차의 확산이 급속해지면서 LPG차의 비중이 크게 줄고 있다.더구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것으로 예상했던 셀프충전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아직도 실증연구를 실시하고 있지만,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차량은 출고, 가스 가격마저 치솟으니. 이중고에 빠진 LPG충전소를 계
[에너지신문] 최근 전기차 등 신산업의 성장과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진으로 리튬과 흑연, 코발트, 니켈, 희토류 등 광물자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우리나라 국가 차원에서 광물자원 확보에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를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해외자원개발 기능을 다시 살리기 위한 ‘한국광해광업공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개정안은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공단의 사업 범위를 이전보다 축소, 종전 광물자원공사가 수행하던 해외자원개
[에너지신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국가가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허용총량(배출권)을 설정, 할당하고 배출권 여유 및 부족 업체간 거래를 허용하는 시스템이다. 1차(2015~2017), 2차(2018~2020) 계획기간을 거쳐 현재 3차(2021~2025) 계획기간이 진행 중이다.배출권거래제 적용 대상은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12만 5000톤 이상인 업체 또는 2만 5000톤 이상인 사업장을 보유한 업체다. 지난해 11월 기준 69개 업종 733개 업체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한다.국가 온실가스 감축로드맵의 연도별
[에너지신문] 정유사업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 정유사들이 먹구름 낀 정유사업을 배제한 석유화학분야 사업 확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졌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이른바 ‘도시유전’ 사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 시장은 2021년 455억달러(약 55조원)에서 2026년 650억달러(79조원)로 연평균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전세계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탄소저감 정책 강화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각국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