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올해 산업위원회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4일부터 24일까지 총 2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중 산업부 산하 에너지공공기관에 대한 감사는 11일과 20일로 나눠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11일 나주에서 열리는 전력그룹사 감사에서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두고 여야 의원간 격돌이 예고된다.본지는 창간 12주년 특집호에서 산업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제21대 국회의원 특별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여야 의원 간 에너지정책에 대한 온도차, 그리고 국정감사에서 이들이 보여줄 활약상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에너지신문] 지난 9월 1일자로 취임한 백원필 제35대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사, KAIST 원자력공학 석사 및 박사 출신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OECD 원자력기구(OECD/NEA)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국내 최고 원자력 권위자 중 한 명이다.원자력학회에서는 원자력열수력 및 안전연구부회장, 후쿠시마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으며 지난 1년간 제34대 수석부회장 겸 원자력 이슈 및 소통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했다.백원필 회장은 임기 중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및 수소경제 달성을 위한 원자력·에
[에너지신문] 배양호 대표는 한국수력원자력 재생에너지처장으로 재직하며 약 4GW 규모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총괄한 ‘신재생에너지 베테랑’이다.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후 현대중공업에 입사, 풍력발전 영업부장을 거쳐 현대종합상사 그린에너지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 대표에게서 바이와알이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바이와알이(BayWa r.e.)는 100년 역사의 독일 모기업 바이와(BayWa AG)
[에너지신문] 에너지 패러다임이 ‘탈탄소’와 ‘친환경’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화석연료 기반의 모든 산업시설이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산업시설로 개선돼야 하며, 새로운 에너지 설비 공급 수요도 일정 시점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이러한 에너지 전환시대에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없다면 산업 내 다양한 니즈가 충족되지 못하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에너지산업 자체가 새로운 패러다임 하에서 소외되고 결국 국가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이러한 시기에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기술 솔루션 제
[에너지신문] 전국적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현재 전국 기준 총 108개소(132기)의 수소충전소가 구축 및 운영되고 있다.이제 우리 주변에서 수소충전소를 발견하는 것은 생소한 일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수소’가 가깝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우리나라에 빠르게 구축 중인 수소생태계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의 역할이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수소유통 플랫폼’으로 수소 모빌리티 확산에 기여한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5월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의 2대 대표이사
[에너지신문] “잘 다져진 기반 위에 기둥과 뼈대를 단단히 세워, 우리가 지향하는 모습을 형상화할 때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 탄소중립 등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필로스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한 그린수소 전문기업으로 국내 수소경제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지필로스는 P2G 그린수소화시스템으로 국내 대표적인 수소산업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소기업 원년’이라는 포부 아래 보다 공격적인 투자와 핵심기술 고도화로, ‘글로벌 수소전문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무엇보다 지필로스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앞
[에너지신문] 지난 2월 8일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가스안전공사, 가스공사, 도시가스사, 에너지기술평가원, 경동나비엔 등 관련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2026년까지 도시가스에 수소 20% 혼입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증을 추진키로 했다.도시가스 수소혼입은 도시가스업계가 탄소중립목표(2030년 NDC 40% 감축)에 대응하고, 도시가스 배관을 이용해 수소를 손쉽게 국민 생활에 공급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다.산업부 에너지안전과장이 사업총괄을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가 도시가스
[에너지신문]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월 1일부터 미래성장실, 안전정책처, ESG경영처 등을 신설하고 광역본부제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특히 2022년 2월 ‘수소경제육성 및 수소안전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에 따라 수소안전관리 조직을 기존 1원 5부 체제에서 1원 2처 7부 1팀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수소안전관리 조직을 한층 강화했다.수소안전기술원(기술이사 겸직) 산하에는 수소안전정책처와 수소안전검사처를 배치했다.수소안전정책처에는 수소안전정책부, 수소신산업안전부, 수소제품인프라부, 수소콘텐츠운영부를, 수
[에너지신문]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기술고등고시 합격, 카이스트 전자공학 석박사 수료 후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카이스트 부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제4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에 취임하면서 에너지 분야에서 그 전문성을 십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지난해 9월, 국내 에너지정책의 ‘싱크탱크’인 에너지경제연구원 제13대 원장에 취임한 임춘택 원장.본지는 임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생각하는 에너지 분야 전반의 현안과 미래를 공유한다.Q. 지난해 국
[에너지신문]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KERI) 제14대 원장은 1981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1983년) 및 박사(1996년)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KERI 입사 이후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장, 미래전략실장, 연구부원장, 시험부원장을 차례로 역임한 바 있다.대외적으로는 국제대전력망회의(CIGRE) 전기환경 부문 한국대표, 한전 열린경영위원, 경남테크노파크 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에너지학회 이사, 대한전기협회 한국기술기준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본지는 명 원장에게서 연구원의 새해 목표 및
[에너지신문]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기술고시 29회 합격을 시작으로 1994년부터 현 산업부 전신인 상공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지식경제부에서 에너지관리과장, 원전수출진흥과장, 원전산업정책과장으로 근무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석유산업과장을 맡으며 에너지산업 정책 실무경력을 쌓았다.이후 에너지자원실(원전산업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을 거쳐 무역투자실장과 산업정책실장까지 맡으며 에너지와 무역,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지난해 8월 에너지차관 도입과 함께 새로운 직책인
[에너지신문] Q.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평가는?우리 사회에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 그리고 신규 에너지원으로서 수소를 미래 먹거리로 만든 것,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현 정부는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기를 이끄는 성공적인 발걸음을 떼었다고 본다.에너지전환 로드맵, 그린뉴딜, 탄소중립 선언과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등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글로벌 흐름에 발맞춘 에너지 정책을 차곡차곡 마련해왔다. 우리 사회에 기후위기 대응으로서의 에너지 정책이 디자인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생각한다.또한
[에너지신문] Q.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평가는?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과속과 모순, 비과학과 집착이었다고 평가한다. 문 정부는 출범 초부터 수많은 전문가의 의견은 무시하고, 환경운동가 등 비전문가들의 의견에 경도돼 탄소중립과 탈원전이라는 양립할 수 없는 목표를 추구했다.결국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원전 시장은 회생 불능의 타격을 입어야 했고, 기업과 국민경제에 엄청난 비용 부담을 남겼다.문 정부의 임기 말이 돼서야 탈원전 정책에 앞장서 왔던 한수원과 한전 등의 사장들에 ‘원전 커밍아웃’이 나왔다는 것은 안타까운
[에너지신문] Q.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평가는?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동참하고 있는 불가역적인 흐름이다. 문재인 정부가 기존의 화석에너지 중심 전력구조를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변화시키려고 노력한다는 점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연구기관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지만, 2030년까지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의 규모는 3경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국내 배터리산업과 재생에너지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는 발빠르게 투자했고 일부 성과 또한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전환
[에너지신문] Q.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평가는?문재인 정부는 애초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지만, 2030년 목표치를 둘러싸고 시민사회의 반대에 부딪혔다.기후위기 극복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을 위한 방안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을 20%에서 30%로 늘린 것은 긍정적이지만, 역시나 부족하다. 이미 OECD 국가들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평균이 30%를 넘긴 상황에서 우리의 2030년 목표는 더욱 높아야 한다.탈원전 관련 사회적 갈등과 논란은 문재인 정부의 큰 실정 중 하나다. 국민 안전을 고
[에너지신문] Q. 정부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NDC 40%)를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목표라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기후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주요 선진국들이 탄소배출 감축에 앞장서고 있어 우리도 적극적인 이행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2015년 박근혜 정부는 2030년까지의 NDC 계획을 제출했지만, 목표감축치가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제시한 감축량과 유사해 2016년 국제기후변화 전문평가기관으
[에너지신문] Q.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평가는?기후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전 세계적으로 형성돼있다. 이에 각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기업들도 RE100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한걸음 더 나아가 이제 국제사회는 탄소세 도입을 논의하는 중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꾸준히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전환을 정책을 수립‧시행해왔다.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NDC 40% 목표도 설정했다.수소법 제정과 관련 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수소경제와 관련해서도 발 빠른 행보를 이어왔다. 문재인 정부가
‘에너지를 자유롭게 사고파는 미래’ 꿈꾼다[에너지신문] 전력에너지 자원 통합 전문기업인 한국전력정보(주)는 한전 연구소기업으로, ‘에너지를 자유롭게 사고파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전력 관리 전문가, 플랫폼 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딥러닝, 빅데이터 처리, 에너지 관리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인 ‘HEPI 가상발전소 엔진’을 개발했다.회사는 소규모 자원으로 개별 거래가 불가한 자원들을 HEPI 가상발전소로 모아 대규모화 한 후, 수요자원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전력거래소를 통해 매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가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