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일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54달러 하락한 72.2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37달러 하락한 77.33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9달러 하락한 78.92달러에 마감됐다. 

미국과 유럽의 고금리 장기화 예상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가 우려됐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견고한 고용시장을 반영하며 미 연준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1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전월 대비 35만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였던 18만명 증가를 상회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이사 독일연방은행 총재 Joachim Nagel는 금리 인하는 아직 이르다고 발언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인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향후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석유수요 둔화가 우려됐다. 

IMF는 부동산 부문 약세와 생산성 저하, 인구 고령화 등으로 중국 경제성장률이 점차 둔화해 2028년에는 약 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5.4%를 기록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BP사 정제시설이 정전으로 2월1일 가동 중단된 후 2일 전력이 복구됐으나 BP사는 재가동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43만5000배럴 규모의 원유 정제투입량이 일시 감소할 예정이다. 

2일 기준 미국의 시추기 수는 전주 대비 2기 감소한 619기를 기록했다고 Baker Hughes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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