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30일 국제유가는 IMF 세계 경제전망 상향과 석유 공급 감소 우려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04달러 상승한 77.8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47달러 상승한 82.87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41달러 하락한 81.90달러에 마감됐다. 

국제통화기금인 IMF는 예상보다 빠른 물가 둔화로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이전 전망치였던 2.9%에서 0.2%p 상향 조정했다. 

IMF 수석 경제학자인 Pierr-Olivier Gourinchas는 세계 경제는 물가 하락과 안정적인 성장세로 '연착륙' 가능성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IMF는 경제성장률을 미국 0.6%p, 중국 0.4%p 상향 조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8% 하락한 103.425를 기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1월 FOMC(1.30~1.31일)에서 금리가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나 3월 금리 인하 신호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유력 야권 대선 후보의 출마 금지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석유·가스에 대한 규제를 재부과했다.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가 여야가 2024년 대통령 선거를 공정하게 치를 것을 합의한 후 석유·가스 부문 규제를 2023년 10월 일부 완화했다. 

2018년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재선을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지자 미국 정부는 2019년 석유·가스 수출입 및 해외석유사 석유 투자를 금지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 요청으로 2020년에 발표된 1200만배럴의 석유 생산능력을 1300만배럴로 증대하는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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