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9일 국제유가는 중국 부동산 위기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23달러 하락한 76.7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15달러 하락한 82.40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64달러 상승한 83.31달러에 마감됐다. 

홍콩 법원이 29일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에 청산 명령을 내리면서 중국 부동산 위기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가 우려됐다. 

2022년 외화 표시 채권 채권자인 탑샤인글로벌이 투자금(8억6250만 홍콩달러)을 회수하기 위해 홍콩 법원에 제기하며 이번 청산명령이 이뤄졌다. 

헝다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건설 경기 침체로 20년 9월 달러표시 채권이자 결제에 실패하며 디폴트를 선언했다. 

이번 청산 명령으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의 위기로 인한 중국 경기 침체가 우려됐다. 

중국의 2023년 GDP는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시장예상치(5.3%)를 하회했다. 

親이란 무장세력 공격으로 요르단 북부에서 다수의 미군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미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의 확전을 원치 않는다고 언급했다. 

시리아 국경 인근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22'가 親이란 무장세력 공격을 받아 미군 사상자 3명, 부상자 34명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한 러시아 발트해·흑해 정제공장의 화재로 러시아 납사 수출량이 12만7000~13만6000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러시아 Novatek사 Ust-Luga항 연료 수출터미널와 정제시설, Rosneft사 Tuspse 정제시설이 화재로 가동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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