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산업부 소관 41개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 점검
국정감사‧감사원 감사 등 개선조치…남은 과제 조속히 개선키로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경영혁신 회의를 갖고, 2023년도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말 공운위 의결을 거쳐 수립된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과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감사원 감사 등에서 중점 지적받았던 방만경영 및 도덕적 해이 사례에 대한 개선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기관별 경영혁신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산업부 소관 41개 공공기관의 2023년까지 혁신계획 이행실적 결과에 따르면 정원 조정, 예산절감 분야는 2023년도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했다. 

특히 복리후생 분야 경우 110건의 개선계획 대비 135건(122%)의 개선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산효율화 분야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시장상황 등을 합리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는바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방만경영 및 도덕적 해이에 대한 외부 지적에 대해 2023년 10월말 개선계획을 수립, 이행한 결과, 2개월 남짓 짧은 기간 동안 총 116건의 개선 계획 중 80건을 개선 완료했으며, 남은 과제들도 조속히 개선 완료키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원주 기획조정실장은 “각 기관들이 경영 효율을 높이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그간의 노력으로 한 단계씩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산업부 공공기관들이 공공부문의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국민들께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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