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서울 2.8원 오른 1639.1원, 평균대비 75.4원 높아 
정유사 GS칼텍스 낮고 휘발유-HD현대오일뱅크, 경유-SOIL 높아

▲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16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낮았던 반면 휘발유는 HD현대오일뱅크가, 경유는 S-OIL이 가장 높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월 4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0.5원 하락한 1563.7원, 경유는 1.6원 하락한 1473.0원, 실내등유는 3.2원 내린 1354.0원을 기록하며 16주 연속 하락했다고 밝혓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3.4원, 경유는 1439.4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572.2원, 경유는 1482.3원으로 가장 높아 휘발유는 전주대비 4.1원 인상된 34.8원, 경유는 4.6원 오른 42.9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4원 내린 1570.8원 경유는 1.3원 내린 1483.1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4원 내린 1562.0원, 경유는 1.3원 인하된 1469.7원을 나타냈으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했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가  4.1원 오른 1562.9원, 경유는 1.1원 오른 1471.5원을 각각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전주대비 리터당 2.8원 상승한 163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5.4원 높았다. 

뒤를 이어 강원도가 휘발유를 리터당 1583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충북이 1577원, 전남과 제주도가 1574원, 충남 1571원, 경기도 1565원 세종 1564원, 전북 1559원, 경남 1551원, 경북 1549원, 인천 1548원, 광주 1545원, 대전과 부산 1544원, 을신 1537원에 각각 판매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4.2원 상승한 152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3.4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1주 늦은 1월3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6.4원 상승한 1501.4원, 경유는 10.8원 상승한 1405.9원, 실내등유는 5.3원 오른 1101.4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휘발유 최고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전주대비 리터당 21.5원 상승한 1510.6원,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은 휘발유를 9.2원 상승한 1492.7원에 각각 공급했다. 

경유 최고가 정유사였던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는 전주대비 리터당 4.8원 하락한 1414.7원을,  최저가 정유사였던 GS칼텍스는 전주대비 22.1원 상승한 1393.0원원을 각각 나타냈다. 

휘발유 최고가를 나타낸 HD현대오일뱅크는 경유를 전주대비 19.3원 오른 1413.0원을, 경유 최고가를 나타낸 S-OIL은 휘발유를 리터당 8.6원 내린 1506.2원에 각각 공급했다. 

SK에너지(대표 오종훈)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10.6원 오른 1500.9원을 나타내며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전주대비 12.7원 오른 1402.9원을 나타내며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1월4주 국제유가는 미 경제 연착륙 기대,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중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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