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400억원 예산 투입,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주광덕 남양주시장(우)이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혁신의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및 시 공무원,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소도시’는 직접 생산한 청정수소를 주거·교통 등에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도시로 남양주시는 지난해 국토부 수소도시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남양주 수소도시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왕숙 2지구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도비·시비 등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거, 교통, 청정수소 생산 등 수소에너지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사업 시행 총괄·관리와 재원 조달, 계획수립을 담당하고 LH는 남양주 수소도시 시공 등 주요 사업을 수탁하며 LH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에도 수소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은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그리고 에너지 안보의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미래세대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남양주시는 LH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남양주 수소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