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채 183명·체험형인턴 270명 선발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맞춤형 상담 제공

[에너지신문] 한전이 올해 신입사원 공채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자구노력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에너지 전원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 적기 추진과 현장안전 강화를 위한 필수인력 확보를 위해서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2024년 채용규모는 총 557명이다. 이중 상반기 183명(대졸 수준 127명, 고졸 11명, 전기원 45명)에 대해 예년보다 앞당긴 1월에 채용을 공고, 시행 중으로 전년 채용실적(266명) 대비 2.1배 수준이다.

대졸·고졸 정규직 138명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송전망 보강 및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 등 대규모 핵심사업 원활한 추진 및 정책과제 이행을 위한 인력 확보를 위해 채용한다.

▲ 한전 나주 본사 전경.
▲ 한전 나주 본사 전경.

전기원 45명 채용은 전기고장 수리 및 현장안전 강화를 위한 교대인력 확보 차원이다. 또 원전, 송전망 설비건설, 안전 등 전문분야에 대해 직무 중심 수시채용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전에 따르면 2022년 이전 약 2000명의 정원 증가에 따른 채용인원을 해소하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개편을 감안해 적정 수준의 채용규모를 산정했다.

올해 청년인턴 채용규모는 장애인인턴,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복지시설에서 나와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형평 전형을 포함한 600명으로 지난해 체험형인턴 채용실적(229명) 대비 2.6배에 이른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올해 체험형인턴 600명 중 상반기에 270명을 채용, 본사 및 사업소에서 중요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직무 심화교육 및 코칭과 멘토링 활동, 정규직 공채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7~18일 서울 AT센터에서 진행되는 기재부 주관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 대상 채용설명회 및 맞춤형 상담 제공 등 다양한 입사정보를 제공한다. 한전은 메인무대 채용설명회,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고졸채용 특화프로그램 소개, 장애인 채용상담, 혁신도시 토크콘서트 등 공공기관 최다인 5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입사 5년차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MZ채용 참여단’이 구직자 대상으로 입사정보 제공 및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전의 고졸 특화프로그램 설명회 등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한전의 다양한 채용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고졸특화프로그램은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지원 및 인턴경험 제공을 통해 정규직 입사를 지원하는 자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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