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엔지니어링 신년인사회...관계자 150여명 참석

[에너지신문] 새해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엔지니어링 신년인사회'가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을 비롯해 엔지니어링업계 주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舊 기술용역육성법, 1973년 제정)에 근거해 엔지니어링협회가 출범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참석자들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엔지니어링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장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엔지니어링 업계의 노력을 강조하고 정부와 협력해 엔지니어링 역사관 건립, 계약 업무 효율화, 학경력 기술자 승급 제한 완화 등 엔지니어링 가치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엔지니어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엔지니어링 업계가 그간 부단한 노력을 통해 플랜트, 발전소, 도로·철도·항만 등 국가 기간 인프라를 구축, 주력산업의 고부가화에 크게 기여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50년 전 업체수 63개사, 수주실적 21억원에서 2022년 업체수 7700여개사, 수주실적 10조원 규모에 이르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한데에는 엔지니어링 업계 종사자들의 기여가 크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 실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엔지니어링의 디지털화, 탄소중립에 따른 친환경 엔지니어링 성장 등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 구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엔지니어링 업계가 시장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디지털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 확대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체계 구축 △표준품셈, 기술경력자 관리 등 제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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